[1일 1글] 18. J(계획형)처럼 살아보기

MBTI P의 소망

by 원지

새 학기가 시작되니 해야 할 일이 많아진다. 당장 해야 하는 일도 있고 장기적으로 해야 할 일도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나는 눈앞에 있는 일을 해결해 나가며, 미래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따라서 미래를 계획하고 목표를 설정해 보는 삶과는 거리가 먼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살아가도 나의 인생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현재에 집중해서 선택한 것들이 돌이켜보니 괜찮은 미래를 만들어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때'가 오고 있는 거 같았다. 나라는 개인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기회도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는데 나는 과연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었다.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어떨지는 모르지만, 내가 원하는 미래가 무엇인지 방향을 정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평생 P로 살아와서 J처럼 사는 것이 어떤 방식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P가 J인척 하며 살아가는 나만의 방식을 구축하고자 한다. 일단 나만의 J처럼 살기는 간단하게 초등학교 방학 때마다 했던 생활계획표 짜기 수준부터 시작해야 할 거 같다. 진짜 생활계획표를 작성한다는 것이 아니라 근미래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기 위한 단기목표 설정이 필요할 거 같았다. 일단 한 학기. 그리고 이번 1년 동안 내가 이뤄야 할 것들 즉, 현실적으로 내가 이룰 수 있는 목표들을 설정하고 그것을 이뤄나가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 연장선에서 장기목표를 설정해야 할 거 같다. 내가 선택한 이 길에서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모습이 어떻게 변화되길 바라는지 고민하고 생각하고 신중에 신중을 더해서 계획해보고자 한다.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많다. 그 모든 것을 내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워보고자 하니 설렌다. 마치 여행 가기 전 여행 계획을 세우는 느낌이랄까? 보통 1월에 많이 하는 신년 계획을 나는 3월에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어보고자 한다. 일단 작게 [1일 1글]이라는 이 소소한 도전부터 차근차근 이루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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