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두운 밤이 가장 밝은 별을 만든다"
벌써 25년 12월의 끝자락입니다.
얼마 전 괌을 다녀왔습니다. 쉬지 않고 달려온 저에게 주는 최상의 보상이었습니다. 친한 언니들과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고 고대하여 너무나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챙겨서 3박 5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저녁비행기로 새벽에 도착하면서 엄청난 스케줄을 잠도 없이 소화해 내었는데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들을 눈에 담고 피부로 느끼며 보내고 왔습니다.
별빛투어에서 별자리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수많은 별들 중에 가장 빛나는 별 "시리우스"가 제 마음에 자리 잡았고 꼭 저 별처럼 가장 빛나는 사람이 되어 어두운 밤을 가장 환하게 밝혀주어 사랑하는 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믿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괌은 돌아보는 모든 순간들이 그림이었고 여행하는 동안 가장 많이 말했던 단어는 "너무 행복하다"였습니다.
따뜻하고 풍요로우며 바닷속 물고기들과 힐링하고 높은 스카이라운지에서 벅찬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으니 한 해를 정말 열심히 살아온 보람이 있다고 앞으로 더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한 켠으로는 부모님과 아이들 없이 혼자 즐기고 있는 시간들이 마음의 죄가 되었지만 꼭 함께 다시 오겠다는 다짐으로 순간순간들을 모두 빠짐없이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새벽비행으로 한국에 도착했을 때 현실복귀가 아쉽긴 했지만, 잊지 못할 순간들로 가득해서 며칠 여독으로 고생했어도 좋았습니다. 곁에 든든한 언니들이 있다는 것에 더한 만족감을 느꼈을지 모릅니다.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순간이 지나고, 며칠 후 일어난 일이 있었습니다. 여느 회사가 마찬가지이겠지만 사람에게 치이는 시간들을 무시할 수 없으니 상처를 받고는 합니다. 특히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받는 상처는 더 클 수밖에 없는데, 앞의 가면과 뒤의 얼굴이 다름을 견디는 것과 사실과 다른 소문에 괴로워지는 것이 가장 아픈 것 같습니다. 어째서 사람들은 본인들과 상관없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을 즐기는 걸까요. 가질 수 없으면 부서져버리기를 바라는 사람은 어떤 생각과 마인드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그런 시야가 좁은 사람들을 보자면 그저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혼소송에서 패소하였으니 법적으로는 부부이지만 별거한 지 3년이 넘었고 아이들에 대한 양육의 책임을 단 1원도 짊어진 적이 없는 그 사람이 회사 내에 저에 대한 사실이 아닌 부정한 말들을 퍼트리고 다닌 소문을 듣고 바보같이 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언제쯤 이 무뢰한 사람의 그늘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 있을지, 밝게 빛나고자 하는 저를 암흑 속으로 자꾸만 끌어당기려고 하는 이 사람이 너무도 끔찍하고 싫었습니다. 25년 한 해를 부단 노력을 하여 타이틀을 달게 되었고 본점으로 발령까지 받아서 축하를 받아야 마땅할 시기에 있지도 않은 일을 마치 사실처럼 술자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다닌 것을 알고 나니 마음이 금세 지옥이 되어 또다시 무너져내려갔습니다. 한 때는 서로를 기대었고 두 아이의 엄마로서 고군분투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왜 계속 시련을 안겨주려 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고,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을 텐데 욕심에 끝까지 저를 괴롭히려는 건 무슨 심보인지 마음이 너무나 복잡했습니다.
와인 한 병을 사서 집으로 돌아와 마시면서 생각이 드는 건 아직도 이 사람의 말 한마디와 행동하나에 내 감정이 지배되고 있다는 것에 자괴감이 들었고,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스스로를 또 지옥으로 몰고 가려는 건지 정신 차리자고 생각하니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저와 상관없는 사람때문에 괴로워하는 저를 내버려둘 수 없었습니다. 방법은 "긍정확신" 입니다. "나는 반드시 잘된다"
더 높이 닿을 수도 없는 자리까지 올라가면 그땐 포기를 해줄까요?
다른 하고 싶은 일을 고심하던 차에 친구와 2일 동안 교육을 약 8시간 동안 받아보면서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회사의 비전도 멋졌지만, 일타강사님의 당당함과 여유로움, 자부심과 자신감, 열정, 다양한 표정과 말투 몸짓 등이 같은 여자인 제가 보아도 너무나 멋있고 닮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외모가 실제 나이보다 10살은 어려 보여서 정말 관리의 중요성을 한번 더 깨달았고 영업이라고 하는 거친환경에 제대로 된 마인드 하나로 이렇게 성공할 수 있다는 표본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본업의 고정적 수입을 뒤로하고 당장 뛰어들기에는 무리수가 너무 커서 친구는 1월부터 시작하기로 하였고 저는 좀 더 고민을 해보고 최종 결정을 하여 말씀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투잡을 하려고 생각했어서 열심히만 하면 부가적 수입을 맞추게 되면 삶의 질을 좀 더 높일 수 있기를 바랐는데 '적당히'해서는 안 되는 게 영업이라 어느 한 곳에 치우쳐져 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겠구나 생각이 들어 다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말이라 대학동기모임으로 4명이 곗돈으로 '한견례'라는 새로 오픈한 오마카세식당을 예약하게 되었는데 1인당 14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과 고급와인도 2병을 마시고 2시간 식사에 총 80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썼지만 1년간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며 너무도 수고한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니 최상의 재료로 만들어진 값진 한입들이 아깝지 않고 행복한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이로 인해 더 큰 동기부여가 되어 앞으로의 제 삶을 값지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연말은 고마운 사람들과 인사하는 값진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나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서' 만나는 사람이 되길, 아름다운 귀한 인연을 만날 수 있길 오늘도 바라봅니다.
날씨가 많이 차가워서 러닝을 못하니 어느새 군살도 붙고 감기도 걸리고 나니 하루라도 빨리 날씨가 따뜻해져서 또다시 러닝 100킬로 달성을 해보고 싶습니다.
"도전"이라는 단어는 뜨겁고 아름답고 빛나는 너무 아름다운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도전하세요.
목표수립. 글로 적기. 무의식에 새기기. 나는 운이 좋다고 수시로 말하기. 이미 도달했다고 생각하기. 잠재적 소프트웨어를 갈아 끼우기.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행복해질 수 있다고 자신을 믿어주기. 반드시 할 수 있다고 되뇌기.
"나는 오늘도 먼지 같은 성공을 이루어냈습니다"
25년 연말 따뜻하게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올 한 해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