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육아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실행
신고
라이킷
15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바로나
Mar 31. 2022
아이가 알려준 슬럼프 극복 방법
- 채민아, 엄마가 읽어야 하는 책이 있는데, 왜 눈에 안 들어오고 읽기 싫을까?
- 엄마, 그럴 땐 방법이 있어.
- 그래? 뭔데 뭔데?
- 내가 어제 <마녀 배달부 키키> 봤잖아. 거기에 어떤 화가가 나오거든.
- 어. 궁금해.
- 화가가 그러는데, 그럴 땐 밖으로 나가서 산책을 하래. 아니면 그냥 누워서 쉬는 것도 좋다고 했어."
- 오. 그렇구나. 엄마도 나가서 걷는 거 좋아하는데.. 우리 이따가 나가자.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 출처:네이버
요즘 아이는 오전 11시 50분에 집에 온다. 급식실 조리사 선생님들이 확진이라 이번 주는 급식 대신 간식을 받아서 바로 오기 때문이다.
간식 먹으며 영화 한 편씩 보는 귀여운 초등 1학년.
지금 이 시간을 실컷 누리렴.
월요일엔 <마루 밑 아리에티>, 화요일엔 <마녀 배달부 키키>를 봤다. 둘 다 재밌다는데 꼭 봐야겠다.
<마녀 배달부 키키>를 찾아봤더니 위기를 겪고 낙담한 주인공 키키가 주변 사람들을 통해 다시 힘을 내는, 슬럼프를 극복하는 영화라고 한다.
영화 내용 기억해서 엄마에게 해결책을 던져주는 아이와의 시간을 감사한다.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 순간들을 놓치지 말아야지. 어차피 지금 이 시기도 그리 길지 않을 테니 말이다.
keyword
영화
육아
슬럼프
바로나
소속
직업
출간작가
내게도 좋은 날은 옵니다
저자
#경단녀 #전업주부 #40대 일상과 나를 밀착 탐구합니다.
구독자
80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나라는 식물을 키우는 육아
적응의 동물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