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세계의 자질구레함

by 시간 끝에서 온 빛

나는 회계사는 정말 어울리지않는 유형의 사람이다.

회계사는 정말 멋있지만 내가 그 분야에 도전을 했다가는 회계를 현실세계의 자질구레함 정도로 인식할 뿐이다.


현실세계의 자질구레함에 흥미가 없는 사람이다.

나는 가난함을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외톨이가 될까봐

남편이 없을까봐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하여 나는 가난하고 외톨이에 남편이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


현실세계의 지질구레함을 위대한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나를 자질구레한 사람으로 볼테지만 말야.

그 시선만 난 좀 더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으련만.


나는 어떤식으로 남들을 도와가며 살아갈 수 있을까?

내가 누군가를 이끌어가기보다는 나는 항상 끌려가고싶은 사람인데 말야.

작가의 이전글사랑하기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