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그 아찔함에 대하여

내 안의 깊은 증오

by 시간 끝에서 온 빛

내 안에 무거운 증오가 있다. 이것을 끄집어 내기 전까지는 나는 나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나는 세상을 삐뚤어지게 보고있다.

내 증오를 다른 이에게 씌어서 그를 이상한 비전으로 바라보고 있다.

내가 만든 괴상한 어떤 비전으로.


내가 만든 것이 아닌 내게 이미 주어진 아름다운,

본디 깨끗하고 거룩한 비전으로만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과거에 못봤더라도 보려는 노력을 열심히 열심히 해야만 한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내가 오늘 지금 행복하지 않으니

그 좋아하는 비내리는 이 세상이 쓰레기처럼 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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