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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끝에서 온 빛
Aug 09. 2024
사람들은 어떤 일은 해결하기 쉽고 어떤 일은 해결하기 어렵다고 느낀다. 살을 빼는건 쉽지만 말기암에 걸린 사람을 살리는 것은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 이 세상의 당연한 이치이지만 그 이치를 누가 만들었을까?
이런 엿같은 세상은 누가 만들었을까? 외계인이? 자연발생? 신이?
과연 누가 만들었을까?
당신이 만들었다.
신은 이런 완벽하지않은 잔인한 세상의 존재조차 모른다.
모든 일에는 사실 난이도가 없다.
그렇게 보일뿐이다.
이 세상은 결과물의 세상이다.
하지만 결과물이 아무리 무섭게 보이고 커보이고 내 숨통을 조이는 것처럼 보여도 결과물에는 아무런 힘이 없다. 원인에만 힘이 있다.
원인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 결과물이 만들어진 원인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모든 원인이 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우선은 인정하는 것이다. 내가 보고싶지않은 장면은 세상에 나오지않는다. 이 보이는 모든 것은 내가 만든 것이다.
인정을 한 뒤에 그 원인의 자리에서 다시 결정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내가 일으켰지만 나는 정반대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결정하라. 이 모든 것을 무효화하겠다고 강력하게 결정하라.
그리고 내가 골치아프다고 생각하는 그 환상을 당신이 믿는 무언가의 손에 가져다 주어라. 신이든 부처님이든 도라에몽이든 상관이없다. 이건 구닥다리식 용서가 아니라 아주 세련된 의미의 용서이다.
이를 골치아픈 모든 상황에 가능하면 모두 적용하도록. 짜증나게 하는 사람에게 적용해도 상관없다. 그 짜증나는 사람은 사실 내가 만들어냈기때문이다. 내 자신에게서 짜증나는 면이 있다는게 너무도 끔찍해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나의 외부로 투사해버렸다. 처음에는 이 개념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독특하게도 안정감을 느낄 것이다. 안정감을 느끼는 것은 그것이 사실이기때문이다. 왜 모든 것을 당신이 만들었다고 생각하지않는가? 나 외부에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은 엄청난 오만이다.
세상은 애초에 만들어지지않았다.
세상은 지금도 여전히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나는 그리고 당신은 그것을 결코 보지못한다.
당신이 평화롭지않다면 무언가가 잘못된 것이다.
당신이 행복하지않다면 무언가가 잘못된 것이다.
실은 당신의 행복이 모든 것이기때문에.
많은 일들이 양치하는 것처럼 쉬울 수가 있다.
지속적으로 노력하지않는다면 당장은 당연히 그렇게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나도 어려울 때가 수도 없이 많아서 금방 남탓을 해버리거니 누군가를 욕해버리기도 하니까.
설령 결과가 좋지않게 비춰지더리도 집착하지는 말자.
정말 그곳에는 아무런 힘도 없다.
내가 그곳에 힘을 부여하지않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