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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끝에서 온 빛
Aug 16. 2024
사람들은 희소성을 찾는다. 사파이어도 핑크색이 비싸고 다이아몬드는 파란색이 비싸다.
디자인이 드문 자동차는 값이 나간다.
희소한 브랜드가 짜세다.
이런 희소성은 가격이 나간다.
허나 희소성은 슬픈 것이다.
희소한 인생이란 평범할 수가 없는 인생이다.
희소함 그것이 주목을 끄는 도구로도 쓰이지만 이상하게 여겨져 공격받는 일도 파다하다.
소신을 지키자고 제 명을 못지키는 사람도 너무도 많다.
그런 패턴은 항상 늘상 매순간 일어난다.
그래서 나는 소신발언 이런거 안하면서 산다.
소신발언 안해서 제 명에 죽는게 얼마나 평범하고 멋진 일인지.
그저 평범하게 평범하게 눈에 안띄게 살아갈 수 있으면 그건 최상일 것 같다. 그런데 그게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타고나길 숨기려고해도 눈에 띄는 사람이 있다.
그건 그 사람의 희소함이 아니라 사람의 독특함이다.
나는 희소성은 쓰레기와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독특함은 늘 빛나는 것이다.
독특함이란 평범함 가운데에 독특할 수 있기때문이다.
누구나 희소함과 독특함을 다가지고 있는데
사람에게서 독특함을 발견할 때는 늘 재미지고 희소함을 발견할 때는 슬프다.
그걸 어찌 구별하냐고 묻는다면 이미 답했다.
인간에게 독특함을 발견할 때는 늘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