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깊은 존경

by 시간 끝에서 온 빛

을 모두에게 하지않음으로써 인간은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정신병적 기질을 누구나 두드러지게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정신이상자인지 아무도 모른다.

나도 몰랐으니까.

누군가는 존경하지않아야 내가 사람된 도리를 하는 것이고 그것이 옳으며 또 특별하다고까지 생각했는데.


이 사람은 적당히 존경하고 저 사람은 조금도 존경하지않고 이 사람은 남들이 눈쌀찌푸려질만큼 많이 존경함으로써 인간은 자기자신의 특별성을 유지한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그게 진리라고까지 생각한다.

자신의 특별성이 저마다 진리가 되기를 다들 꿈꾼다.

하지만 틀렸다.


그렇다면 범죄자를 존경하란말이냐!라고 묻는 내 내면의 반박이 들리는데


그런식으로 인간은 자신의 특별성을 만들어가면서 외로워진다.


모두를 가장 깊은 존경으로 대하는 것에 성공한 사람이

모두가 다 아는 그 성인들 아니겠는가. 범죄자나 순진무구한 갓난아기를 똑같이 한번도 더러워진적이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있는 그 시선.


용서하기 힘든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이나 내 인생에서 가장 원망스러운 사람이나 사소하게라도 싫은 사람을 가장 깊은 마음으로 존경하면서 나 자신과 다르지않게 존경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이 나온 것을 보아하니 다들 그럴 수 있다.


이 세상에 어떻게 천국이 가능하겠느냐고 묻는 의심이 이 세상에 어떻게 천국이 불가능하겠는가하는 확신으로 완전히 뒤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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