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책자이신 리더님들과 전략적 사고를 주제로 강의 했습니다.
올해 총 3차수를 강의하게 되었는데요.
그 중 첫 차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항상 첫 차수는 고객사, 학습자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기는 어려워서
다뤄야 할 내용이나 시간 관리가 어렵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참여도가 중요한데요.
가끔 참여도가 바닥인 고객사에 가서 강의를 하면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로운 경험을 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너무나도 적극적으로, 게다가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강의하면서도 전혀 힘든 줄 몰랐습니다.
게다가 2년만에 만나 박사님과 오랜만에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니
너무 즐거웠습니다.
세월이 가는데도 외모가 전혀 늙지 않으시는 모습에
비결이 무엇인지 여쭙고 싶었습니다. ^ ^
2시간쯤 강의를 하고 나서 쉬는 시간에 창 밖을 보니
눈이 엄청나게 오는 것입니다.
속으로 '큰일이다.'라고 생각했어요.
끝나고 바로 지방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과연 운전하기 어떨지...
서울을 빠져나가서 겨우 기흥까지 가는데만 2시간이 걸렸어요.
덕분에 차 안에서 저녁식사까지 모두 다 했네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긴급하게 요청 받은 강의 아젠다 작성하고,
완전히 뻗어서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