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수업 종강 후, 석사 동기 모임
한 학기 동안 잘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학기, 인적자원개발론을 시작한 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기말고사를 보며 마쳤네요.
시험에는 원하는 시각에 시작해서
마치면 자유롭게 퇴실하도록 하여
딱 네 분 남았습니다.
수강생이 69명이라서 채점하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한 학기 동안 학생 별로 취득한 점수들을
종합하여 학점을 내야 하기 때문에
매주 엑셀로 꼼꼼히 관리했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고마웠다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실은 제가 더 고마운데 말이죠.
이럴 때 보람을 느낍니다.
석사 마치고 비교적 바로 박사과정에 진학한 덕에
석사 동기 모임에 거의 십 년을 못 나갔는데
오랜만에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살아가면 갈수록 남는 건 '소중한 인연' 밖에 없음을
점점 더 깨달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