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팀에도 '오대영 감독'이 필요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몇 달 앞둔 시점, 한국 대표팀을 향한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외국인 감독인 거스 히딩크는 부임 후 1년 내내 강팀과의 평가전에서 연이어 패했고,
특히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는 0:5 대패라는 굴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언론과 국민들은 그를 '오대영 감독'이라 조롱했고,
"한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어차피 1승도 못할 팀"이라는 절망감이 팽배했습니다.
이때 모두가 놓쳤던 충격적인 진실이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눈앞의 승패보다, 팀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는
'3가지 시스템 혁신'에 집중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는 한국 팀의 '낡은 관습'을 걷어내고,
선수들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팀은 지금 '오대영 감독 시절의 비효율'을 답습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제 히딩크 감독이 4강 신화를 만든 3가지 리더의 시스템 혁신을 통해,
당신의 팀을 승리하는 조직으로 바꿔야 합니다.
히딩크가 만든 3가지 시스템: 기적의 처방전
히딩크는 한국 팀의 '정원사', '선장', '건축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여,
팀을 우승팀으로 만드는 3가지 핵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처방전 1: 사람 관리 - '스타' 대신 '선수'를 키우다
2002년 이전의 낡은 관습으로 '유명세'나 '연고'로 선수를 선발하고,
스타에게 의존했습니다.
박지성처럼 내성적인 선수는 주목받기 어려웠습니다.
여기에 히딩크는 ‘정원사’로서 공정한 경쟁을 유도했습니다.
'연고, 인맥'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직 현재의 실력과 컨디션만을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했습니다.
박지성 선수에게는 개별적인 배려와 기회를 주어 스스로의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안정환 선수에게는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타'가 아닌 '팀원'으로
성장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는 선수 특성에 맞춰 맞춤형 동기 부여를 한 것입니다.
자신의 성장과 팀 기여가 비례함을 깨달은 선수들은 자발적으로 몰입했고,
이직(대표팀 하차)을 걱정할 필요 없이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처방전 2: 성과 관리 - '체력'과 '방향'을 과학적으로 설계하다
기존의 훈련은 '정신력'을 강조하며 무조건 운동장을 도는
비효율적인 훈련 방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여기에 히딩크는 ‘선장’으로서 명확한 목표와 과학적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막연한 구보를 없애고, 90분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이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열심히'가 아니라 '똑똑하게' 일하는 기준을
제시한 것입니다. 또한 실전에 가까운 중간 점검을 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3:3 공격/수비 훈련을 시키는 등 실전 적응력을 높이는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었습니다.
덕분에 '강한 체력'이라는 명확한 성과 기준과 '생각하는 축구'라는 방향성이 생기자,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가 누적되지 않고 곧바로 개선되었습니다.
처방전 3: 조직 관리 - '위계'를 부수고 '소통'을 설계하다
대한민국의 축구 국가대표팀은 강한 선후배 문화와 권위적인 감독 문화로 인해
필드 위에서 선수 간의 자유로운 소통이 막혀 있었습니다.
여기에 히딩크는 건축가로서 불필요한 위계를 철폐했습니다.
불필요한 선후배 문화를 모두 없앴고, 경기 중에는 반말로 소통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이는 선수들이 위계를 의식하지 않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만들도록
협업 구조를 재설계한 것입니다.
또한 복장 통일, 시간 엄수, 단체 행동 시 휴대폰 사용 금지 등 엄격한 원칙을 세워,
팀 전체의 응집력과 규율을 공고히 했습니다.
덕분에 책임 회피가 불가능한 명확한 구조와 자유로운 소통 문화가 형성 되자,
팀의 응집력과 실행력이 극대화되었고, 변화에 대한 거부감 없이 새로운 전술을 받아들였습니다.
관리자가 아닌 '시스템 설계자'가 되십시오
히딩크 감독은 팀원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잔소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개인의 성장', '과학적인 성과 기준', '자율적인 조직 문화'라는
3가지 시스템을 공정하고 단호하게 구축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당신의 팀이 '유능한 개인'들의 집합체에서 '시너지를 내는 우승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전략가 리더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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