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의 한 7급 공무원이 자신의 주식 투자 실패를 부하 직원에게 화풀이하며, 기괴한 갑질과 가혹행위를 일삼아 사회적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계엄놀이'라 불린 이 사건에서 피해 직원들은 폭행을 강요당하고, 빨간색 소품이나 속옷 착용을 강제당했으며,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근무 차량에 태우지 않고 도로에 남겨지는 등 생명까지 위협받았습니다.
대통령실은 단순한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 명백한 범죄로 규정,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수사와 상급자, 관리자의 책임까지 물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 조사와 형사 처벌까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최근 강원도 양양군의 7급 공무원 갑질 사건은 단순한 직장 내 괴롭힘을 넘어 조직 전체에 깊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Abusive Supervision(비인격적 감독)"입니다.
비인격적 감독은 리더가 부하에게 지속적으로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모멸감을 느끼게 하거나 좌절감을 주는 적대적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 부하가 느끼는 주관적인 지각을 의미합니다.
공개적 자리에서 망신주기, 경멸하는 언어 사용, 무시하는 행동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행위는 파괴적 리더십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조직 전체의 신뢰와 안녕을 심각하게 손상시킵니다.
구성원들의 조직몰입, 직무만족도 저하
심리적 스트레스 증가 및 직장-가정 갈등 악화
조직 시민행동 저하와 이직, 생산성 감소
자기 점검: 감정 변화와 스트레스가 타인을 향한 언행으로 드러나지 않는지 스스로 점검하세요. 다면 평가(360도 피드백), 익명 조직진단 서베이가 도움이 됩니다.
심리적 안전감 구축: 공개적 자리에서 망신주기, 언어적 폭력, 집단 따돌림 등은 모두 금기입니다. 솔직한 의견제시와 다양한 시도, 도전이 안심하고 가능하도록 분위기를 만드세요.
공정하고 투명한 신고·처벌 시스템: 조직 내 내부고발 제도와 보호장치, 신뢰받는 피드백 채널을 만드세요. 관리자는 반드시 제보를 면밀히 확인하고 신속히 조치해야 합니다.
소통과 경청의 일상화: 일방적 지시·전달보다는 팀원 개개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쌍방 소통을 정례화하세요.
리더 교육과 자기개발: 정기적 리더십 교육, 워크샵, 외부 전문가의 행동 피드백 등을 통해 권위주의 문화를 경계하고 인간적이고 건강한 리더십을 강화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