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D-1

내 삶의 큰 의미는 나에게 있지만

같이 지내면서 정답게 볼 수 있는 사이, 반가운 사람들에게도 축하해 줄 만한 소식이 되어서 다행이다.

좀 더 좋은 사람이 되어 보기로 하고, 생일 하루 전이니까 스스로 이런 일들을 했다.

오늘은 나름대로 평소보다 괜찮은 음식들을 먹고 마시는 일에 최선을 다해 에너지를 획득한 다음 해야할 일들을 모조리 해치웠다.

이번 주는 특별하게, 초특급 프로젝트 - 정시 퇴근을 위해, 여느 때보다 빠르고 제 때 나가는 올바른 퇴근을 기원하며 최대한 빠르게 쳐 내기 스킬을 실천해 보기로 한다.

오늘 10월 23일 거나한 내 점심 - 노아 주스 한 병 외 다른 음료들도 마셨고, 만 원을 초과했다. 서울의 점심은 정말 쓰기 나름인데 1만원이 큰 돈이 아닌 것처럼 만들기가 참 쉽다.

유난히 빛나는 보랏빛 마케터님의 주황 커버 책 - 아무 곳이나 펼쳐서 보는 내게 좋은 에너지를 준 111페이지를 오늘 자 사진으로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