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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캐처 Oct 28. 2023

구독자 400명 돌파 기념으로 드리는 글

그저 감사해요


글을 쓰는데, 그저 한 두 번은 누구나 시도 겸 할 수 있지만 꾸준히 계속 하는 분들이 바로 브런치 작가님들인데, 이렇게 무엇이라도 하는 것 자체가 그저 존경스럽다.


끈기나 그릿이 얼마나 쉽지 않은 덕목인지는 나 스스로 느끼기에 변덕이 수시로 자주 찾아오고, 매번 따분하고 지루한 기운이 두둥실 떠오르는 순간을 다르게 바라보기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알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지키는 한결같은 모습이 대단한 것이다.


그런 멋진 분들께서 조용히 라이킷 응원을 해 주시면서 글을 계속 써야할 동기를 선물해 주셨다.



길어야 5-6초 남짓 주목하고 흩어지고 마는 휘발성이 강한 짧고 가벼운 인스타그램이나 쓰레드 SNS와는 다른 느낌으로 든든한 브런치스토리 커뮤니티를 경험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노쇠해진 묵직함을 쉽사리 떨구지 못하는 것 같은데, 이미 친구인 사이와 그 들의 친구끼리 소규모 그룹의 좁은 반경에서만 볼 수 밖에 없어서 그런 것이고 애쓰시는 페친(페이스북 친구) 사장님들을 응원하는 좋아요나, 그 분들을 태그해서 감사 편지나 감사 일기 남기는 용도로만 가끔 쓴다.


여러 SNS를 가끔 두루 쓰면서 분위기를 살피는 편인데, 브런치스토리가 작지만 '장한 구석'이 있다. 강함은 아직 못 느꼈는데, 서비스 차원에서 중요도를 높게 가져가기는 어려울테니 대규모 마케팅 화력이나 대다수 작가님들에 대한 두둑하고 빠르며 묵직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솔직히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 서비스의 특성에 기인하는데, 작가님들은 주체적인 고집스러움이 있다.



내 생각과 느낌과 내 시선과 의미를 기록으로 남기고, 아카이브 형태로 글을 쓸 사람은 그 어디에라도 정착해서 굳이 애써 뭐라도 쓸 것이기 때문이다.


소소히 댓글 이벤트 하나 진행할게요 :)


400명 구독자 돌파 기념 이벤트



짧은 글이라도 뭐라도 좋습니다. 댓글 남겨 주세요.




댓글 남겨주신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서 엑셀 랜덤 함수로 작가님 한 분 추첨해서 작가님 프로필 연락 메일로 '간식 기프티콘' 선물 보내드릴게요.


(11월 첫 번째 주 일요일 11월 5일 저녁 7시 이후 시간에 당첨되신 작가님 메일로 보내 드림)



23.11.05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당첨되신 작가님께 메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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