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내린 따끈한 커피 한 잔처럼

한 모금에 기분좋은

by 스토리캐처

아주 신선한 맛을 담은 글을 쓸 수 있을 때가 됐다 싶으면 돌아올게요.


스스로 짐 지운 연재의 의무와 내가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꼭 지켜야 했던 약속 사이에서 밀어내듯 한 동안 글을 써봤는데, 작가 그 거 아무에게나 권할 일이 아니네요.


글 쓰라고 주위에 적극 권하거나 어서 쓰라고 독려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본인이 쓰고 싶어서 쓰는 건 절대 못 말리고요. 남이 하라고 해서 하는 건 하나의 고문이나 글 쓰는 것 자체가 싫어져 버릴 수도 있는 형벌이 될 수도 있겠어요 이게. 너무 괴로웠어서 저절로 내뱉어진 아주 솔직한 심경입니다.


글을 언제 쓰고 싶어질지 그 언제가 될지는 저도 알 수 없어요. 일단 제 생에 중요도 높은 일이 붕 떠오르기도 해서, 급부상한 큰 일부터 좀 할게요. 안정궤도에 오르기 전에는 글과 병행할 수 없는 사람이고, 그렇게 좋아하던 내 사랑 독서도 일시정지 한참 전에 눌러두었어요.



브런치 멤버십 이벤트로 진행되는 첫 달 무료 구독하면 다음 달 자동 연장이 안되라구요. 멤버십 글이라 일부만 보여서 좀 궁금하더라도, 아마 제 글은 장기적으로 정기구독할 정도로 내키지는 않으실 거예요. (계속 부지런히 글을 쓸 것을 약속하지 못한다면, 감히 권하지도 못할 형편이기도 하고요.) 첫 달 무료 기능은 무거운 부담 안 가지고 여러 작가님들 글 보실 때 두루 이용하셔도 되니까 먼저 경험해 본 입장에서 활용해 보실 수 있는 꿀팁으로 알려드려요.


몸도 마음도 건강히, 걱정은 적당히, 웃는 일은 과하게, 도저히 멈출 수도 없이 끊임없이 밀려 다가오는 파도처럼 기쁜 소식이 내내 함께 하시길 바래요!


2월 15일 강릉에서 봄처럼 다가오는 부드러운 파도, 2026년의 기세는 바로 너와 같단 말이지, 우연히 거저 얻게 되는 그런 행운 말이야
어제는 바다, 오늘은 눈숲. 강릉의 겨울은 이렇게 어여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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