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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캐처 Jan 11. 2023

2023년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좋은 분들의 에너지를 얻고 있다.

올해는 참 마음 무거운 소식부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을 잘 살아내기 위해선 일이든 취미든, 나를 비워내고 가벼워지는 일이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살기 위해서, 살아내기 위해서 그런데, 어쩌다 보니 우연한 인연으로 오래 응원하는 대표님이 있다.


물론 대부분은 FACEBOOK 의 좋아요 로 응원하고 있다.


아주 처음에 어떻게 알게 됐냐면, 첫 회사 다니던 시절 블로거 행사가 있어서 회사 동료와 퇴근 후 간 자리에 정진호 대표님도 오셨다.


당시에는 야후 직원이셨는데 참 인상적인 말씀을 하셔서 그 자리를 계기로 블로그에 남겨주신 이야기도 보고,페이스북에서 나눠주시는 일상도 봤다.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계시고, 코로나 오기 전 마침 기회가 되서 정진호 대표님이 주최한 재미있는 오프라인 워크샵도 참여했었다.


본인이 그린 작품을 엽서로 인쇄해서 굿즈로 건네 주시고, 늘 잘 되길 응원할 수 밖에 없는 분이다.


저 멀리서 근사하게 빛나는 모두의 스타는 관전만 하는 편이다. 그리 진심으로 연예인을 좋아하거나 응원하지는 않는다. 어차피 화려한 조명 꺼지고 나서 뒤돌아 온 인간계에서는 그도 마찬가지로 나처럼 힘들테니 무대 위 모습에 열렬히 박수를 쳐 주고 내 생활로 돌아온다.


나도 직장인이니까, 회사를 떠나 1인 기업 대표가 되시고, 매일 꾸준히 창작활동을 하며 본인만의 분야를 창조중인데, 1인 기업가 아무나 하나 싶은 마음에 이런 분들은 좀 더 오래 꾸준히 응원하는 편이다.


https://m.facebook.com/jinho.jung?eav=AfadK0UKAFW1w8DJahpFPEYi8O-gKBmNi78JrA2czDbtOzxXQ5YCBQFUV7BXH_F8NYA&paipv=0



아래 프로필 사진 뒤에 작은 고체물감을 새해 선물로 받았다.

누구나 쉽고 가볍게 완성하는 유럽풍경 수채화 컬러링북 2023 신간을 새해 예약 구매하면서 행운의 추첨 금손이 많은 후보 중 내 이름을 선택한 덕분에 받은 고급 물감 선물인데, 감히 쓰기가 아깝다.


이 책은 도톰한 고급 수채화 용지에 밑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냥 일반 A4용지 그림에 색칠하는 것과 다른 느낌, 다른 질감이다.

부지런히 책도 출간하시고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어제 선물이 와서 일단 열어보긴 했는데, 고급 미술용품은 눈으로만 봐도 예쁘다.


꽤 비싸다고 하셨는데, 고체물감 하나도 장인정신으로 만드는 곳의 고급 물감을 초보자에게 안겨주다니 감개무량하면서 이 대단한 물감에게 서툰 붓질을 해도 되는 건가 싶지만, 나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새해 선물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kk02me/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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