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같은 느낌적인 느낌?
요즘 업무는 Cursor AI와 Codex CLI를 병행해서 하는 중이다. 서로 다른 업무를 맡기고 있는데, 성능은 비슷한 듯하지만 확실히 차이가 있다.
Codex는 생각을 많이 한다. 좋게 말하면 신중하고, 솔직하게 말하면 느리다.
물론 빠르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정확하지 않은 빠른 것은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 하지만 때로는 속도도 중요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할루시네이션(거짓말하기)" 현상이 심했다. AI가 그럴듯하게 코드를 만들어주면 좋아하다가, 막상 돌려보면 에러 투성이. 디버깅하느라 눈이 빠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AI를 잘 어루고 달래면 일을 정말 잘한다. 적어도 나보단 잘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빠르다. ㅎㅎㅎ
"나보다 잘한다"는 건 단순히 코드를 잘 짠다는 게 아니다. 속도 면에서도 빠르고,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다는 뜻이다. 내가 모르는 라이브러리도 술술 써내고, 내가 까먹은 문법도 정확하게 사용한다.
물론 아직은 한계가 있다. 내가 틀렸을 때 "아니, 이건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라고 제대로 반박하는 모습은 아직 못 봤다. 그냥 내가 시키는 대로 한다. 아직은 갈 길이 좀 남아 보인다.
요즘 Codex를 사용할 때는 OSX의 Terminal을 쓰지 않는다. 대신 MS VS Code에 Extension으로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다.
마치 Cursor 같다는 느낌? 아니, 그냥 모든 툴이 다 비슷해져서 똑같은 툴을 쓴다는 느낌이다.
Chat 옆에 Codex 탭을 넣어서 사용할 수 있는데, 터미널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User Friendly하다. Cursor 사용하듯이 쓸 수 있어서 좋다.
많이 익숙해지면 회사에서는 주로 이걸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회사 인턴에게 Codex 사용법을 알려줬더니, 그 친구는 이제 only Codex만 사용하고 있다.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세상은 클로드 코드, 코덱스, 커서, 러버블 등등 여기저기 옮겨 다니고 있는데, 완전 획기적인 것이 나오기 전까지는 회사에서 코덱스만 써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Cursor AI와 Codex CLI, 둘 다 쓸 만하다
작년에 비해 할루시네이션이 확실히 줄었다
VS Code Extension으로 Codex 쓰면 Cursor처럼 쓸 수 있다
회사에서는 Codex만으로도 충분할 듯
AI 코딩 도구들이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 이제는 뭘 쓰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 같다.
핵심 한 줄 요약: AI 코딩 도구들, 이제는 다 비슷하다. 잘 어루고 달래면 나보다 일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