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오시마를 찾아왔습니다!
섬의 북쪽 ‘혼무라 지구’를 둘러보기 위해서죠
제임스 터렐 작품 말고도
재밌는 집과 시설물들이 많다.
80년된 치과를 개조해 만든 이 공간처럼
비디오 가게에 서있던
6미터짜리 동상을 집 안에 넣어버렸다
한국어를 하시는 안내인을 만나
훈훈한 시간을 보냈던 곳
영롱한 유리계단이 있는 사원
여기엔 비밀이 한 가지 있는데
좁은 지하 통로를 지나 동굴로 들어서면
지하에도 유리 계단이 이어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똑같이 맑고 영롱하다
지칠 때 초코의 단맛으로
우리에게 힘을 줬던 호빵맨
중간중간 쉬어갈 수 밖에 없는 바닷가 풍경
버려진 유리병 조각조차
너그럽게 마모시킨 나오시마 파도의 힘
언젠가 다시 올게, 나오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