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꿀잼 라이프
나는 요즘 넷플릭스를 보고있다. 나 혼자 보는 것이 아닌 친구들과 같이 보고있다. 동시에 볼수있는 기능을 해주는 넷플릭스 파티 즉 “넷파” 이다. 넷파는 여러명이 자기 넷플릭스와 친구 넷플릭스를 동시에 틀어주고 채팅기능을 제공해준다. 넷파로 보이스를 보고있다. 보이스는 범죄 스릴러 장르이고 무섭고 소름이 끼쳐서 혼자는 못 보는데 같이 보다가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채팅이 난리난다. 또 한번은 새벽에 친구들과 보다가 친구가 화장실에 가고싶다 해서 보이스톡 까지 해줬는데 갑자기 친구가 마이크를 키더니 울먹이면서 소리를 질렀다. “야 ㅠㅠ 시발 ㅠㅠ 갑자기 불 꺼졌어 ㅠ 나 지금 변기에 앉아있는데ㅠㅠ 어떻게?? 살려줘 ㅠㅠ.” 이러다가 나랑 내 다른 친구들도 웃겨서 계속 웃고 있는데 걔는 막 무섭다고 난리치고 있었다. 그 상황은 다시 생각해도 너무 웃기고 알고보니 어머니가 불을 끄신거였다. 너무 크게 웃어서 다음날 아침에 엄마한테 한 소리 들었다. 이 일은 아직도 친구들 사이애서 웃길때마다 나오는 얘기고 그 애는 수치스러워서 맨날 얼굴을 붉힌다.
우리 부모님은 오빠와 나를 외국으로 대학을 보내시고 싶어하신다. 그 이유는 부모님의 교육 가치관과 우리를 좀 더 나은 곳에서 생활하시길 바라신다. 예전부터 항상 오빠와 나에게 언제 나갈지 모르니까 잘 준비해놔라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유학을 가는것에 딱히 두렵지가 않았다. 한국 보다 외국에서 더 오래 살았고 오히려 거기가 더 나와 잘 맞다고 생각 했다. 어렸을때는 가라는 대로 갔고 부모님에게 의지해서 다녔지만 이제 내 나이때에 가게 된다면 해야할게 너무 많았다. 예전엔 국제학교를 다녀서 그 나라의 언어가 필요없었다면 지금은 그 나라의 사립고등학교를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사립고등학교를 다니기 위해서는 일단 언어가 돼야한다. 만약 지금 나가게 된다면 어학원을 다니고 적응하면서 1년을 보내고 학교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셨다. 오빠는 지금 현재 20살인데 많이 늦게 준비하기 시작했다. 오빠도 부모님이 항상 나가신다 하셔서 기다리다 결국 수능 까지 보고 한국 대학에 입학을 하고 지금 독일어 자격증을 따기 위해 독일에 있는 어학원에 다니고 있다. 원래는 3월달에 나갔어야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나가고 있다. 나도 지금 나가는게 늦을수 있다고 하셨는데 얼마전에 에 갑자기 나보고 갈수 있겠냐고 물어보셨다. 그때 감정은 진짜 어버버했다. 일어나자 마자 들은 소리고 진짜 갑작스러웠다. 내가 그때 든 생각은 두가지였다. “와 드디어 나가는걸까?” 와 내 덕질 생활은 어쩌지 싶었다. 내가 워낙 중학교 때부터 다시 가고싶었다.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나란 너무 안맞는게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적응도 했고 이제 케이팝에 빠져버려서 고민이 너무 많이 들었다. 외국으로 가게 된다면 일단 나는 못하는게 너무 많아진다. 솔직히 한국이 케이팝 좋아하기 정말 좋은 나라이다. 왜냐하면 배송비도 적게 들고 배송도 빠르고 특히 오프(콘서트, 팬미팅, 공방, 컵홀더 등등)가 정말 잘 갈수 있는 환경이다. 해외로 나가면 이런걸 전부 누리지 못하고 돈도 두배로 들것이다. 고민을 많이 해봤지만 자금은 내 인생에서 덕질이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거나 버릴수 없었다. 하지만 케이팝 때문에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놓칠수는 없었다. 그리고 솔직히 나에겐 선택권이란 없었다 내가 안나가면 우리 가족의 계획이 깨지고 그러면 모두 불편해할것이다. 또한 나도 유학을 가고싶기 때문에 만약 가게 된다면 취미를 포기해서라도 갈 것이다. 내 꿈은 패션디자이너이다. 언제 또 바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게 하고싶다. 독일은 특히 이런 분야가 더 발달 되어있고 내가 만약 가서 공부하게 된다면 많은 발전이 있을것이다. 내 미래와 꿈을 위해서라면 취미는 버려도 되지 않을까? 하고 결론을 내렸다. 나중에야 덕질은 다시 할수있지만 내 인생의 목표를 이루는 단계는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