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행복하지만 걱정이많은 고민

by 김병섭


세상 행복하지만 걱정이많은 고민

요즈음 내가 매일 매일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은 음식문제이다. 음식이 없어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뭐 먹을지 행복하게 하는 고민이다. 음식문제는 365일 동안 한번도 거른적 없이 생각하는데 그 중에 더 중요하게 고민하는 음식문제는 온라인클래스 수업을 할 때에 아침과 점심이다. 내가 집밥을 하기엔 너무 귀찮고 그렇다고 간단하게 해먹기도 귀찮다. 약간의 쓸모없는 TMI를 말하자면 나는 피자와 치킨을 엄청 좋아한다. 물론 가리는 음식은 없어 다 좋아하지만 TOP2로 뽑은 것들이다. 너무 인스턴트만 좋아해서 문제지만 채소도 엄청 좋아한다. 특히 샐러드같은경우 크림치즈랑 같이 먹으면 엄청 맛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 뭐 먹지? 부터 생각난다. 밥이 안들어가고 자극적인게 땡길때는 오전 10시에 오픈하는 고피자가 생각난다. 고피자는 1인피자 세트를 팔고있어 항상먹고싶다. 사이드메뉴도 훌륭하다. 이걸 먹으면 1끼로 든든하게 먹을수있다. 먹고나면 수업을 들어야하는데 식곤증이 몰려온다. 식곤증 때문에 해야하는 과제를 미루게되고 강의도 듣는둥 마는둥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한다. 이렇게 지내다보면 점심시간이 온다. 점심때는 밥이 먹고싶어진다. 그래서 오이무침과 계란후라이를 하여 밥과 같이 먹는다. 매일매일 이렇게 먹고싶지만 건강에 너무 해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식으로 치킨이 땡긴다. 하지만 너무 살찔걸 알기에 참았다. 참은 나를 위해 다음 날 아침으로 샌드위치를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빵에 샐러드가 들어간 샌드위치는 너무너무 맛있었다. 먹고나니 점심이다. 점심엔 참치마요와 계란밥이 생각난다. 참치를 마요네즈에 섞고 계란후라이와 밥을 섞어서 같이먹었다. 여기에 오이무침을 같이먹으면 환상의 조합이다. 역시 날 배신하지 않았다. 이름하여 JMT 굿~❤ 먹고나니 나도 모르게 침대에 누워 잠이든다. 먹고 바로 누우면 소가된다는데 돼지가 된 느낌이었다. 이러면 내 건강이 나빠져 미래에 내가 하고싶은걸 못하며 살 수 있단 생각에 정신을 차리며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다. 물론 이게 이루어질리는 없다. 몸이 뚱뚱하며 자세도 안 좋아지는데 지금 난 도수치료를 받고있다. 받으면서 다이어트 생각이 난다. 나의 발목과 허리, 척추, 목, 어깨 건강을 위해, 또한 내가 이뻐지는 상상을 이루기 위해 음식고민은 좋지만 고민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먹자’, ‘너 진짜 돼지된다’, ‘병원비 많이 나간다’ 라는 말로 나를 위로하면서 또 나를 채찍질하면서 그만 먹어야겠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내가 너무 먹을걸 좋아해서 그런가… 다이어트 의욕보다 식욕이 더 많아 아직은 어렵다. 하지만 목표를 세우고 그만큼을 빼면 나에게 오는 것이 많아 작심삼일이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발목이 아파 뛰는 것과 오래 걷는 것은 잘 못하지만 식단조절과 군것질만줄여도 빠질거라 예상한다. 만약에 진짜 만약에 내가 목표 무게까지 간다면 나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질 것 같다. 항상 자신감이 없어 소심해져있었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게되면 조금 이라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된다.

음식은 나에게 행복하고 다양한 맛을 가지고있어 내 입에 즐거움을 주지만 때론 해롭고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이다. 음식이 다양한 맛을 가지고있는 것처럼 음식 때문에 사람의 감정이 달라질수도 있는 것이고, 음식을 먹으면서도 각 사람마다 생각하는것도 달라진다. 음식때문에 못 사는 사람도, 죽는사람도 하지만 잘 사는 사람도 때론 약으로, 우리가 살게해주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여서 절대 버릴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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