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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병섭 Jul 16. 2024

내가 이런말을 한다고 해서

표현이 서투른 사람


표현이 서투른 사람


시 풀꽃을 보면 정말 오해가 일으킬만한 문장이 나열된다. 글 쓰는 사람의 의도가 무엇이 되었든 글은 읽는 사람의 해석에 따라 달라진다. 근데 읽는 사람이 나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 물론 시 풀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시겠지만 악감정이 있고 본인이 듣고 싶은대로 듣고 싶은 사람이라면 정말 답답하다. 글쓰는 사람의 의도를 알아도 본인 멋대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런 사람들은 말하는 사람의 태도가 잘못되었다는 듯이 말하고 다닌다. 쟤가 말을 오해가 생기게 했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다닌다. 물론 오해를 불러일으킬 행동을 한것도 잘못이지만, 말한사람의 의도를 알고도 일부러 오해를 본인이 불러 일으킨다면 그것은 남을 욕해야하는게 아니라 본인을 욕해야한다. 듣는사람도 솔직히 의도를 알고있을텐데, 우리가 시 풀꽃을 보고 읽는이에게 기분이 나쁘라고 그렇게 하는건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오해가 있을만한 일이면 그사람에게 다짜고짜 화내는게 아니라 재차 물어보거나 오해가 생길수도있는 말이다. 이런식으로 풀어나가는 편이 좋은데. 사람들은 본인이 듣고싶은대로 살고싶은대로 살라고한다. 근데 다 본인 원하는대로 듣고 살고싶은대로 살고 남눈치 안보고 살면 배려는 왜 있나. 그러니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사람이라는 말보다는 표현이 서투른 사람정도로 말하는게 좋을 것 같다.




사랑이 느껴지는 시


나도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다. 물론 이루어졌는지 안 이루어졌는지는 비밀이지만, 시 풀꽃을 보고있으면 정말 좋아했던 그 느낌을 알 것 같다. 단순히 얼굴만 좋아했으면 다른 사람을 좋아했을것이지만 그사람의 작은 행동, 습관, 말투등등 여러 가지가 내 마음을 움직였고 그냥 그때에나는 그 애가 좋았던 것 같다, 지금은 정말 아무 생각도 들지않지만 그 때의 나는 내 친구들과 멀어져서 그 애와 더 친해지고 가까운사이가 될수있었다면 나는 그랬을 것이다. 물론 이것또한 지금 생각하면 말 안되는 소리지만 그만큼 좋아했다는 소리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시 풀꽃에서 좋아하는 감정이 정말 잘보이는 시인 것 같다. 종아하는 감정이라는건 말로 표현은 못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도 잊지 않아지고 무엇을 하든 그 사람이 생각나고 챙겨주고 싶은? 그런 감정인 것 같다. 사랑떄문에 울기도 웃기도 하다가 날 불행하게 만들기도 비참하게만들기도하는 감정이지만 그보다 더한 행복과 사랑스러운 감정이 오는 감정같다. 사람마다 느끼는 사랑또한 다르고 사람마다 해석되는 사랑의 정의 마저 다르지만 이 풀꽃을 보면 가장 보편적인 사랑이 느껴진다. 이 시 떄문에 오해하고 다툴수도 있고 이 글의 진가를 알아보고 더 사랑에 빠질 수도 있는 것 같다. 




내가 이런말을 한다고 해서 


시 풀꽃을 보고 참 오해가 많은 글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풀꽃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사이에 이뤄진 대화라고 한다면 말하는 사람의 의도가 무엇인지 혼란스러울 것 같다. 그러나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사람들끼리의 대화라 생각한다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이런 앞부분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너도 그렇다.“ 이부분에 중점을 둘 것 같다.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말이긴하지만 지금 현재 나를 예쁘게 보고 있다. 사랑스럽게 보고있다라는 것이 결론이기에 내가 외적이나 다른 부분이 모자라도 현재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 보이는데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호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못나다고 뭐라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나 내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생각해서 하는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아무리 긍정적으로 말을 해도 내가 싫어지기 시작한 사람은 내가 무슨말을 하던지 그 의미가 긍정적이든지 부정적이던지 조언이던지 설명이던지 내가 싫어지기 시작한 사람 그니까 듣는 사람 그사람은 정말 내가 무슨말을 하던지 모든말에 꼬투리를 잡고 내가 무슨 해명을 해도 그 사람은 그 얘기를 듣고 어떻게든 꼬와서 들어서 본인이 듣고 싶은대로 본인이 나를 싫어할만한 이유를 몇가지 더 만든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있는 사람은 두 종류로 나눠질 것이다. 위에 말한대로 무슨말을 하던지 본인이 듣고 싶은대로 본인이 해석하고 싶은대로 그럴 사람들과 그 사람과의 관계를 메꾸기 위해 그 목적이 본인을 위한 것이든지 공동체를 위한 것이든지 관계를 회복하려는 사람으로 나눠질텐데 나는 두사람 전부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 꼬와서 듣는 사람들은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할텐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봐라 본인이 무슨 말을 하든 상대방이 말에서 오해할만한 점만을 자꾸 꼬집어서 꼬와서 듣는다면 본인 기분이 어떨 것 같은지, 그리고 꼬와서 듣는 사람은 사실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는 경우가 많을텐데 왜 의미를 알았으면서 그렇게 돌려 듣는지 궁금하다. 차라리 그사람이 싫어졌다면 1초라도 빨리 말을 하고 관계를 끊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 관계를 회복하려는 사람들은 정말 너가 최선을 다했다면 일단 본인이 관계를 회복하려는 이유부터 생각을 해보자 여러 이유가 있을수가있다. 



주변 친구들, 직장, 하는일이 많이 겹쳐서 학생으로 따지면 동아리가 겹쳐서 그 친구와 있었던때가 재밌었어서 그친구가 제일 마음 편한 친구였어서 여러 이유가 있을텐데 사실 관계를 회복하려는 친구들은 본인이 제일 잘알고 있다. 이일에 스트레스받고 짜증낼 필요없이 본인이 손만 놓으면 정리되는 관계라는 것을 이사람들 또한 본인 얘기인줄 모를텐데 위에글을 읽다가 한번이라도 움찔하거나 찔렸다면 깔끔하게 포기하자. 그 친구하나 포기한다고 내 인간관계가 망가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 친구와 관계를 회복하면서 주변 인간관계가 망가지기도하더라 회복하려는 친구들은 미안하다고 본인이 잘못한일이 분명 아닌것같은데도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경우가 많더라 나 또한 그 친구와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주변 인간관계가 망가지는걸 보니 여러 생각이 들더라 내가 더 이상 이관계를 유지하지않을 때 마음은 오히려 편해지더라 주변 친구들도 다시 회복되는걸 보니 평생 친구, 직장, 일은 없더라, 물론 그렇다고 모든 친구들과의 연을 끊고 살라는 것이 아니다. 그냥 현재의 본인이 힘들다면 그 관계를 굳이 회복하려 애써야하는지 생각해보자. 어차피 이런말을 한다고해서 들을 사람만 들을 것이다.




시 풀꽃에 대한 2가지 결말


시 풀꽃을 보면 되게 행복한 결말과 불행한 결말이 떠오른다. 정확한 예시를 들기 위해 극단적으로 결말을 끌고 가겠다. 행복한 결말부터 설명하자면 상황이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라고 하면 시 풀꽃의 말을 통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한번더 확인하고 사랑이 더욱 깊이 싹 트고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연인이 였던 사이가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결혼까지 갈거라고 해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불행한 결말이 해석이 된다면 정말 끝도 없이 해석이 될 것 같다. 예전부터 서로 쌓아있던게 많아서 서로에 대해 항상 불만이 쌓여있고 무슨말을 하던지 사이가 더 않좋아지기만 할뿐 사이를 풀려고 시 풀꽃을 선물하면 받은 사람은 또다시 꼬와서 들어서 안 그래도 나빴던 사이가 이 시를 계기로 폭발하고 읽은 사람은 오해해서 듣고 나를 놀리는거냐고 말하고 시를 선물해준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밖에 해석을 못하냐며 화를 내며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남겨두고 그렇게 사이가 안좋아지기만 하다가 결국에는 서로 헤어지고 서로가 갈길을 갈것같다. 




이 글을 마치며


나는 이 글을 10년후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치는 것이지만 10년후 사랑하는 사람만 이 글을 읽지말고 사랑할 사람이 있는 사람들 궁극적으로 연인 결혼한 사이의 사람들이고 포용적인 성격이 강한 사람이 이 글을 읽었으면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물론 서로가 서로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면 상관이 없지만 주변 사람 때문에 그리고 서로가 서로의 오해 때문에 서로가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나처럼 미련한짓 안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적는다 시 풀꽃을 보고 생각이 많이 들었고 시 풀꽃을 읽고 나서 여러 일이 있었지만 연인이든 나처럼 친구사이든 오해가 생겼다면 푸는게 우선인 것 같고, 안 풀린다면은 깔끔히 관계를 포기하자.





출처: https://howahha.tistory.com/entry/내가-이런말을-한다고-해서 [프리라이팅-명예의전당: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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