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빌
오로빌 게스트생활 3일째 (2018/11/10)
우리는 첫날, 전기 스쿠터 1대, 전기 자전거 1대를 대여했다.
우리 신랑 왈~ 자연을 보호해야지, 엔진 오토바이는 오로빌에 안 어울려~~
오늘은 룰루랄라 '블루 바스켓'이라는 5킬로 정도 떨어진 슈퍼마켓에 장을 보러 출발을 했는데 ~~ 헐
스쿠터가 갑자기 느려지더니 1킬로 정도 가다 멈춰버렸다.
마침 마트리만디르 입구라 친절해 보이는 경비원에게 충전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레이디가 앉으시고 남편은 밀면 된다"고 친절히 안내해 주신다. 5분만 가면 될 거라고~~
그 다음부터 뒷 상황은 모르겠다.
난 스쿠터 운전석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손 흔들어주고~~ 충전소가 있는 솔라키친까지 와서 내리니 남편이 흘러내린 땀으로 샤워를 하고 있다. 에구 미안
남편이 한 마디 한다
"그래서 여기 전기 스쿠터 타는 사람이 적은 거였어~~!!"
장은 보지도 못하고 솔라키친 위층 라 테라스에서 양이 젤루 많아 보이는 디스코 샐러드 한 사발씩 때리고 집에 돌아와 울 신랑은 지쳐 잠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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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우리가 넉 달 반동 안 머물 예정인
'문 게이트 게스트하우스'
마당에 코브라가 산다는 전설이 있지만
아침이면 온갖 새들소리에 잠을 깨는 아름다은 곳이다.
이 동네엔 닭보다 공작새가 더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