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인터뷰, "사랑이란 삶을 살아가기 위한 힘."
Q. 자기소개
- 안녕하세요, 저는 만 스물다섯 살이고 간호학과 졸업을 앞둔 예비 사회초년생입니다.
Q. 당신은 지금 사랑하고 있나요?
- 네, 제 자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Q. 사랑하게 된 계기
- 무기력했던 과거에 내가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아보려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알아야 했었고 이러한 스스로에 대한 탐구를 통해 나 자신과 가까워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제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Q. 스스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나요?
- 네, 매일 거울을 보며 스스로에게 웃어줍니다. 일종의 자아도취.
Q. 현재 연인이 있나요?
-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Q. 사랑에 빠졌을 때의 느낌
- 별 느낌 없었습니다. 그냥 기분이 좋았습니다.
Q. 연인을 사랑하게 된 계기
- 예뻤어요. 그리고 처음엔 대화가 잘 통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아니었어요.
Q. 연인의 사랑스러운 모습
- 절 보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 좋았어요.
Q. 연인에게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나요?
-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더 배려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Q. 사랑하는 대상에게서 똑같이 사랑받고 있나요?
- 네.
Q. 사랑하는 것이 당신을 아프게 하기도 하나요?
- 사랑하게 되면 자연스레 기대하게 되지만 항상 그 기대에 부흥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당연히 상처를 받았어요.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Q. 사랑이 내게 주는 것
- 안정감.
Q.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 것인가요?
- 네.
Q. 사랑에 이유가 있을까요?
- 사랑은 힘을 줍니다. 세상을 살아갈 힘을 줍니다.
Q. 과거에 사랑했던 것이 있나요?
- 농구를 사랑했습니다. 제 학창 시절은 두 가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공부와 농구. 농구하지 않는 시간에는 공부를 했습니다.
Q. 공부하고 남는 시간에 농구를 한 것이 아니라, 농구하고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한 것인가요?
- 네.
Q. 그건 사랑인가요? 어떤 종류의 사랑이죠?
- 농구에 대한 사랑은 제가 힘든 것을 잊게 해주는 사랑이었습니다. 농구를 할 땐 힘든 것이 잊혔습니다.
Q. 그렇다면 그 모든 사랑이 당신을 변화시켰나요?
- 네, 사랑은 안정감과 자신감, 삶을 살아가는 힘을 주기 때문에 제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Q. 사랑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 사랑은 "혁명"입니다. 스스로를 변화시키려는 의지와 더불어 타인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기 때문입니다.
Q. 삶에 있어 사랑은 필수적인가요?
- 아니요, 힘 없이 살아가면 됩니다. 힘들게 살아가면 됩니다. 사는 덴 이유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