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지나가는 개미가 너의 발자국을 피해 달아나는 모습을 보며 웃는 아가야,
너는 장난으로 개미를 밟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마 그 개미는 아가 개미에게 밥을 주로 가는 길일지도 몰라.
물고기가 헤엄치는 호수를 바라보는 예쁜 눈망울아,
너는 너의 즐거움을 위해 물고기를 잡지 않았으면 좋겠어.
어쩜 그 물고기는 엄마 아빠랑 놀고 있는 니모일 수 있어.
아가야, 하늘도 구름도 나비도 씀바귀도 개미도 물고기도 다같이 살자. 엉엉 마음이 미어지게 울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