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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리위 Jun 23. 2022

150일 아가와 소피텔 호캉스

송파 소피텔 앰배서더 호캉스 후기

아가 150일과 아내와의 결혼 1000일을 기념하여 서울 송파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에 2박 3일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아기가 어리니 깔끔하고, 욕조가 있는 숙소를 가장 우선으로 찾게 됩니다. 근방에 석촌호수도 있고, 롯데월드몰도 있는 점도 플러스가 되었습니다. 


소피텔에 도착하여 지하 주차장에서 1층으로 이동 후, 안내 데스크가 있어서 조금 일찍 왔는데 얼리 체크인이 가능한지 여쭤봤습니다. 다행히 전날 그 룸이 비었는지 입실이 가능하다 하여 2시도 되기 전에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로비는 6층에 있어서 올라가서 체크인 한 이후에 16~31층 사이의 객실은 객실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객실 유형은 호텔 매니피크로 정했습니다. 어른2+아기1 or 2 숙박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욕조가 있고요, 요청 시 엑스트라 베드도 가져다가 설치해 주십니다. 소피텔은 인테리어가 프랑스 느낌으로 아주 근사합니다. 

욕조에서 어른들도 목욕하고, 아기도 수영을 시키고 하면 될 듯합니다.

호캉스를 하려고 아기도 이쁘게 차려입고 왔습니다. 호텔을 배경으로 이런저런 인물 샷을 촬영해 봅니다. 역시 아이폰 13프로네요.

150일 아가와 함께 2박 3일 호캉스를 하려다 보니, 필요한 것들이 많아 사전에 요청을 드렸습니다. 아기침대, 젖병건조기, 아기 목욕용 욕조를 세팅해 주셨네요. 앰배서더 계열의 아기 침대는 모두 뉴나 브랜드를 쓰는 것 같습니다. (일전에 송도 경원재 갔을 때도 뉴나 아기침대였네요..!)

아이 전용 가운과 슬리퍼, 물놀이 장난감도 주셨습니다. 저희 아가에겐 아직 너무 큽니다 (그래도 착샷을 해보았습니다. 글의 하단에 사진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돌고래 물놀이 장난감입니다. 물에 둥둥 떠다닙니다.

그리고 이게 웬걸, 아가와 투숙한다고 하니 아기 전용 어메니티를 주셨습니다. 구성을 보니 아기 전용 샴푸와 비누 등입니다. 이런 센스 아주 좋네요. 호텔 객실을 구경했으니 이제는 수영장에 가봅니다. 소피텔 수영장은 사전 예약을 해야 갈 수 있고 1일 1회 이용으로 제한됩니다. 저희 아가는 아직 풀에 들어가기 애매해서, 들어가진 않고 구경만 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예약제로 운영해서 그런지 엄청 붐비지는 않습니다. 단 누워 있을 수 있는 자리가 5개밖에 없으니 예약 시간에 맞춰 들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 아기도 선베드에 눕혀놓고 사진을 찍어 봅니다. 조금 더 크면 같이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겠지요. 아가는 잠시 엄마와 있고, 저는 신나게 수영을 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드니 우리 아가는 객실 내 욕조에 물을 받아 목 튜브를 끼우고 수영을 시켜줬습니다. 이제는 10~15분 정도 수영해도 아기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목 튜브 수영도 이제는 많이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물에 둥둥 떠다니며 스스로 발차기를 하며 돌아다닙니다. 돌고래 물놀이 장난감에는 아직은 관심이 없는 것 같네요.


이후 목욕도 시키고, 아가 가운에 들어가 봅니다. 아직 너무 크네요. 아기가 뽀송뽀송하니 컨디션 최고인 것 같습니다. 물놀이도 하고 목욕도 했으니 나른하게 잠도 잘 들 것 같네요. 아기 150일 핑계로 엄마 아빠도 호캉스로 힐링하고 갑니다. 다음 호캉스는 어디로 가야 할지 벌써 설레네요. 아마 강남 안다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브런치에는 아가/ 육아 관련 내용으로 글을 써 나가고 있고요, 그 외에 호텔 조식이나 근처 식당, 카페 등의 내용을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weesh.tistory.com/entry/소피텔-호캉스-150일-아가와-함께-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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