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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안개가 자욱한 날
나와 나 사이에 안개가 자욱한 날나와 나 사이의 거리가 아득해서나는 나를 잃고나는 나를 그리워하고나는 새를 부러워하고혹시 지었을지도 모를다른 죄를 기억하고삶은 삶을 의심하고다른 누굴 기다리다가기어코 나는 내가 되지 못하고.-#타이퍼 #바트 #typer #bart #시 #안개 #거리#우울 #흐림 #작가 #부경대카페 #cafemoma#clover707dlx #수동타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