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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경빈 Apr 09. 2018

딸 보민이에게

아이를 위한 이름詩

봄볕에 웃는 아이들 미소는

유난히 더 환한 것 같습니다.

구김살 없이 웃는 표정 

그 눈가와 입가에 

봄볕을 머금고 있는 것처럼요.


하지만 다른 어떤 계절에,

다른 어떤 우울한 날씨나

슬프고 힘든 하루에도

아이들 미소는 늘 봄을 닮아있단 걸

부모라면 누구나 알게 됩니다.

그 자체로 봄인, 그래서

웃음마다 꽃을 피운다는 걸요.


봄을 닮은 딸 보민이 덕분에

이 봄이 유난히 더 다정합니다. 


https://blog.naver.com/qlsrudrla

https://www.facebook.com/바트의-이름詩-40646314976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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