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이름詩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이
각자 하나, 하나의
기록이고 역사라고 한다면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박물관을 지으며 살아가는 거나
다름없을 겁니다.
박물관에는
아무 의미없는 것들을 두진 않죠.
잊어선 안 되는 것,
소중하고 귀한 것,
오래오래 아끼고 싶은 것,
그런 것들이라야
박물관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라는 인생의 박물관,
그 가장 귀한 자리는
아마도 아들과 딸,
그 자녀들의 자리 아닐까요?
아들 박지훈,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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