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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케이데이 KKday Jan 30. 2023

치앙마이에서 코끼리와 함께 산책을

태국 여행을 하다 보면 동상, 기념품 등 어디서든 코끼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태국의 유명 맥주 창에서도 코끼리를 발견할 수 있는데, 창은 태국어로 코끼리를 의미한다고. 어쨌거나 그만큼 태국에서 코끼리는 상징적인 동물이다.


최근 코끼리 보호가 이슈가 되면서 코끼리 탑승은 엄격히 금지되었고, 코끼리의 자연적인 행동을 함께할 수 있는 체험으로 바뀌고 있다.


오늘은 코끼리를 가족으로 여기는 카렌족이 운영하는 태국 치앙마이의 Kechor 코끼리 에코 파크를 소개한다.

에디터는 공식 홈페이지보다 저렴한 KKday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픽업 차량을 이용해 치앙마이 현지 투어를 시작했다.


오전 투어를 선택하면 오전 7시부터 30분 사이에 픽업 차량이 숙소 앞으로 온다. 따로 숙소 정보를 기입하지 않을 경우, 올드타운 타패 게이트 맥도날드 혹은 MAYA 쇼핑센터 스타벅스까지 알아서 이동해야 하니 꼭 숙소 정보를 기입하자.


# 에디터가 다녀온 치앙마이 코끼리투어 할인 바로가기


약 1시간 정도 벤을 타고 이동한 후, 오프로드 트럭으로 갈아타 코끼리를 만나기 위해 깊은 산속으로 조금 더 들어간다.



5분~10분 정도 비포장도로를 달리면 어느새 코끼리 투어가 진행되는 Kerchor 에코 파크에 도착한다.



도착하면 갈아입을 의상(상의)을 제공한다. 개인 짐은 락커에 보관할 수 있다. 물속에 들어가 코끼리와 함께 샤워를 하는 체험에서 옷이 다 젖을 수 있으니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의상을 입고 여분으로 갈아입을 옷을 챙겨가는 편을 추천한다.


물론 물속에 들어가는 것은 개인 선택이니, 원하지 않는다면 옷 젖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다.



카렌족과 함께 코끼리의 생활 방식 소개와 먹이 주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듣고, 코끼리 언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먹이를 줄 때에는 팔을 높게 들고 "Bon Bon(Open Mouth)"을 외치면 되고, 먹이를 다 먹으면 잘했다고 "Dee Dee(Good Good)"라고 말하면서 가볍게 만질 수 있다



코끼리는 하루만 대변을 보지 않아도 큰일이 날 만큼 소화가 중요한 동물이다. 때문에 소화가 안 되면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어 스페셜 푸드와 스페셜 케어가 필요하다.



바나나, 통밀, 굵은소금, 타마린드, 웜우드 등 비타민이 풍부하고 기생충을 죽이는데 좋은 특별식을 직접 준비해 주먹밥처럼 만들어 코끼리를 만날 준비를 한다.



음식을 다 만들었다면 음식이 담긴 바구니를 들고 코끼리가 있는 곳으로 걸어서 이동한다.



큰 코끼리는 얌전하고 착하지만 아기 코끼리는 음식만 보면 달려드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먹이를 통째로 가져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앞서 배웠던 코끼리 언어로 "Bon Bon"하고 외치면 사진처럼 코끼리가 입을 열고 코로 음식을 받아서 먹는다.



먹이 주기 체험이 끝나면 한 쪽에서 코끼리 친구들과 함께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때 코끼리를 가까이에서 쓰다듬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에디터와 같은 인증샷을 남기고 싶다면 코끼리 코에 살짝 기대어 찍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 코스는 식사를 마친 코끼리의 소화를 돕기 위해 함께 한 바퀴 산책을 떠난다. 코끼리들은 산책을 하면서도 주변에 있는 풀들을 수시로 먹는다. 너무 가까이에 있으면 다칠 수 있으니 적당한 거리를 두며 걷는 편이 좋다.



넓은 공터와 개울이 나오면 잠시 코끼리를 방목하고 카렌족 사람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코끼리 한 마리에 카렌족 사람 한 명이 붙어서 케어를 하는데, 마치 영화 <아바타>의 부족과 톨쿤의 관계처럼 끈끈함이 보인다.



산책이 끝나면 코끼리와 함께 물에 들어가 샤워하는 것을 돕는다. 샤워하는 동안 코끼리는 물속에 눕기도 하고, 코로 물을 뿌리며 장난을 친다. 온몸은 다 젖지만 코끼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물 샤워가 끝나면 모기와 벌레들을 막아주는 머드 샤워 차례. 참고로 머드에는 소금이 들어가는데, 벌레들이 이 소금을 엄청 싫어한다고 한다. 머드 샤워까지 마쳤다면 코끼리와 함께 하는 여행 역시 끝을 맞는다.



투어 후에는 샤워실에서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개인 짐을 챙겨 식당으로 이동한다.



벤에서 트럭으로 갈아탄 곳 근처 식당에서 계란 볶음밥을 간단히 점심으로 먹고, 카렌족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투어 동안 코끼리와 함께 찍은 사진은 구매할 수 있다. 수익금은 코끼리 보존에 쓰인다고.



식사를 마친 후 타고 왔던 벤을 타면 코끼리 반일 투어는 끝이 난다.


예약 방법 소개를 끝으로 소개를 마친다. 에디터는 예약 시 비고란에 픽업 장소(호텔) 이름과 주소를 기재 후 KKday에서 예약을 진행했으며, 만 3세 미만 아동은 무료로 체험 가능하니 가족 여행객이라면 참고할 것.


KKday에서 예약 시 공식 홈페이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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