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의 계절! 서울&근교 명소 BEST 3
드디어 꽃 향기가 가득한 봄이 찾아왔다. 서울과 경기 곳곳에는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들이 많다. 특히 서울과 근교에는 탁 트인 잔디밭, 아름다운 꽃밭, 시원한 강변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서 취향에 맞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접근성도 좋고, 날씨와 봄 분위기까지 가득 만끽할 수 있는 서울과 근교 피크닉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
1. 여의도 한강공원
한강공원 바로 앞에 여의나루 역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여의도 한강공원. 매년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주말에는 버스킹과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어 봄에는 더욱 분위기가 업 되는 곳.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어 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탁 트인 경관과 시원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여의도 한강공원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언제일까? 바로, 봄이다.
벚꽃 시즌에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려 벚꽃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에는 텐트 대여점이나 피크닉 대여점이 많아 피크닉 용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편하고 합리적이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봄 시즌에는 여의도 호텔 내에서 자체적으로 피크닉 패키지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할 것.
벚꽃이 없는 시기더라도 여의도 한강공원의 녹음과 정면으로 보이는 남산타워의 모습이 참 아름다우니 봄의 피크닉으로 잊지못할 추억을 쌓아보자.
여의도의 더현대, ifc mall 등 테이크아웃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을 판매하는 곳도 많으니, 테이크아웃 하여 가볍게 피크닉으로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2. 반포 한강공원
서울의 대표적인 피크닉 명소 중 하나인 반포 한강공원. 잠수교와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달빛광장과 서래섬 등 피크닉과 함께 즐길 곳들이 많다.
그 중 반포 한강공원의 상징이라고 한다면 역시 달빛무지개분수가 아닐까.
봄 / 가을에 운영을 시작하는 달빛무지개분수는 4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기 때문에 봄과 여름 내내 아름다운 야경도 즐길 수 있다.
달빛무지개분수는 12:00 / 19:30 / 20:00 / 20:30 / 21:00 에 가동되며, 매 회 20분 정도 가동된다. 달빛무지개분수를 감상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는데, 가장 추천하는 장소는 반포 1주차장 인근.
반포 한강공원은 한강공원 내 새빛둥둥섬,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다양하기 때문에 조금 더 편하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새빛섬 바로 옆 세븐일레븐에서는 한강 라면 기계가 있어 즉석 라면도 즐길 수 있다.
잠수교, 새빛섬 주변에서 보는 일몰도 아름다우니 꼭 감상할 것. 4월과 5월에는 서래섬 유채꽃 축제도 열리니 산책하며 아름다운 유채꽃까지 즐겨보자.
3. 하남 미사경정공원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30분~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서울 근교 하남 미사 경정공원.
미사경정공원은 86 아시안게임 및 88 서울 올림픽 당시 조정, 카누경기를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공원'인 만큼,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쉬어갈 수 있는 곳도 많다.
하남 미사 경정공원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바로 봄이다. 서울 근교에서 흐드러지는 겹벚꽃을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곳.
조정 호수를 기준으로 길게 공원이 조성되어있어 산책을 즐기기도 좋다. 봄이 되면 다양한 꽃들이 만발하는데, 특히 4월 중순부터 겹벚꽃이 만개하여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산책로와 도로 사이에 겹벚꽃 군락이 있어 겹벚꽃 드라이브까지 즐길 수 있으니 서울 근교 피크닉 명소로 제격.
공원 내 겹벚꽃 나무가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져있어 겹벚꽃 나무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서울이나 수도권은 겹벚꽃 군락이 많지 않은 편이라,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즐기는 겹벚꽃 피크닉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공원 주변에는 카페와 식당들이 많아, 꽃 구경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만발한 꽃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봄의 피크닉. 서울과 근교에는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장소들이 많아 따뜻한 날씨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늘 소개한 세 곳은 자가용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수 있는 장소인만큼 남녀노소 즐겁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기에, 이번 주말 가볍게 피크닉을 떠나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쌓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