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고 기록하는 에디터 선명이다.
오늘은 호주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좋은 정보를 가져왔다.
호주 여행은 대부분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시작하는데, 킹스포드 스미스 공항 1터미널에서 시드니 시내까지 가는 법을 알려주려 한다.
시드니에 도착해 바로 시내로 나가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우버를 추천한다. 우버는 직관적인 앱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목적지와 경로를 설정해서 이동하기 때문에 관광객을 상대로 한 바가지요금도 피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의 택시 요금에 비해 시드니의 우버 이용 금액은 다소 비싼 편이다.
보통 공항에서 시내 호텔까지 한화로 40,000원 내외로 나오기 때문.
하지만 인당 요금이 부과되진 않기 때문에 3인 이상 가족이라면 우버를 이용하는 게 훨씬 편하다.
또한, 우버는 어느 시간대든 이용할 수 있어서 밤늦게 도착했거나 짐이 많다면 더욱 추천하는 교통수단이다.
우버는 1터미널 바깥의 Rideshare 표지판을 따라 분홍색 라인에서 부를 수 있다. 가는 길에 택시 호객도 많지만 바가지요금을 물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우버를 이용하도록 할 것.
짐이 많다면 한 번에 시드니 시내로 가는 공항철도를 추천한다.
시드니 공항과 시내를 잇는 공항철도(시드니 트레인스)는 Airpot & South Line이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아 나오면 Trains라고 쓰인 표지판을 따라 공항철도 입구로 이동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편도권을 구매하거나 교통 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편도로 18,000원 정도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버스와 비교했을 때 환승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차 간격도 10분 내외로 짧고 시내까지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기차역 곳곳에 엘리베이터가 있기 때문에 짐이 무거워도 문제없다.
비싼 요금만 제외하면 가장 편리하고 빠른 이동 수단이라 호주 여행이 처음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공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타고 지하철역까지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국제선 1터미널에서 공항 주차동과 릿지호텔 사이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리무진버스 승하차장과 다르니 혼동하는 일 없길 바란다.
시드니 시내로 나가려면 420번 버스를 타야 한다. 다양한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지만 가장 빨리 시내로 나가려면 Mascot Station에 하차할 것.
여기서 지하철을 갈아타서 센트럴이나 버우드, 스트라스필드로 이동할 수 있다.
공항 안에서 교통카드를 구매하거나 충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드니 내에서 사용하는 오팔카드는 여행 내내 사용할 일이 많으니 미리 구입하는 게 좋을 것이다.
시드니 시내로 나가려면 공항에서 여러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지만 누군가 내 여행 스케줄에 맞춰 공항으로 와준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다양한 공항 픽업 중에서도 원데이 투어와 함께 하는 상품이 있다.
공항 픽업과 여행, 숙소 드랍 서비스까지 제공해서 첫날에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번 시드니 여행의 시작을 픽업 투어와 함께 부담 없이 즐겨보는 것은 어떤가?
공항픽업 + 동부해안 & 블루마운틴 & 포트스테판 투어
KKday의 ‘호주 시드니 공항 픽업 + 동부 해안 반일 투어’를 이용하면 공항에서 출발해 호주 남부 해안을 여행하고 각자 숙소까지 데려다준다.
푸른 낭만의 본다이비치와 갭팍, 더들리페이지까지 둘러보는 일정의 투어이다.
특히 갭팍은 영화 <빠삐용>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서 시드니 최고의 해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투어는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진행된다.
투어 시작 전부터 카카오톡으로 픽업 장소를 상세히 알려주며, 길을 헤매거나 연착 문제가 있어도 바로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가이드를 만나는 미팅 장소는 시드니 공항 내 맥도날드 앞으로, 누구나 발견하기 쉽다.
픽업 시간은 아침에 도착하는 비행기 기준이며, 따라서 투어는 하루 2회, 오전부터 진행된다.
투어가 종료되면 시드니 시티 내 각자 숙소까지 이동한다. 현재 픽업 투어를 이용하면 시드니 시티 내에서 진행하는 무료 투어도 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오늘은 시드니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방법을 소개했다.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각자 여행 스타일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그럼 다음 시드니 여행 관련 글로 다시 찾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