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보홀 섬.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오를 만큼 특별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성비 좋은 고급 리조트 등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쉬어갈 만한 곳이 가득하다.
초록 초록 휴양지 풍경과 함께 독특한 체험을 모두 원한다면 보홀만 한 곳이 없을 정도.
가족여행지로도 인기가 좋은 곳이다.
오늘은 에디터가 직접 다녀온 보홀 여행기를 소개한다.
아직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오늘 에디터의 글에 집중할 것.
오늘의 스팟 미리 보기
1. 숙소 (보홀 비그랜드리조트)
2. 맨메이드 포레스트
3.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4. 보르자 마켓
에디터의 밤을 책임진 숙소는 보홀 비그랜드 리조트이다.
팡라오만 끄트머리에 자리 잡고 있어 다른 리조트에 비해 조금 더 한적하게 프라이빗 비치와 리조트 시설을 즐길 수 있다.
객실 내에는 테라스가 딸려있어 야자수 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
공용 풀 역시 규모가 넓고, 선베드가 넉넉해 제대로 휴양을 즐길 수 있으니, 낮과 밤엔 꼭 수영장을 이용해 볼 것.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리조트 전체를 가득 채워 더욱 분위기 있는 저녁을 즐길 수 있다.
전용 수영장(세미 프라이빗 풀)을 보유하고 있는 빌라는 조금 더 프라이하게 쉬어갈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한다.
일반 디럭스 타입 2인 객실도 더블베드 구성이라 친구와 방문해도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거실 / 빌라형 등 다양한 타입의 룸이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게 추천한다.
맨메이드 포레스트는 이름처럼 사람이 만든 숲이다. 하지만 지금은 단순 인공 숲을 넘어 다양한 생물들의 집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선 거의 만나기 어려운 마호가니 숲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맨메이드 포레스트는 무려 3,000헥타르라는 어마 무시한 규모를 자랑한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조성된 숲은 신비한 매력을 자아낸다.
보홀 내에서도 산사태에 취약한 곳을 완화하고자 필리핀 정부가 조성했다.
커브길이 많은 편이라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항상 주변을 살피며 촬영해야 한다.
보홀 내에서도 유난히 울창하고 우거진 숲인 만큼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자연 보호구역인 만큼 쓰레기는 다시 가져가는 등 자연 보호에 유의할 것.
보홀에서만 볼 수 있는 안경원숭이의 집,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보호구역에 입장 전 미리 영상을 통해 안경원숭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람을 위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안경원숭이는 작은 자극에도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다.
큰 소리를 내거나 플래시를 터트리는 등 안경원숭이를 자극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안경원숭이는 숲 곳곳에 숨어있다.
덕분에 새끼 안경원숭이부터 모자 안경원숭이 등 숨어있는 원숭이들을 찾는 재미가 있다.
작고 귀여운 안경원숭이는 오직 이곳 보호구역 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니, 보홀에서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안경원숭이 보호구역을 방문해 볼 것.
팡라오 섬으로 들어가기 전에 갈 수 있는 보르자 마켓.
보르자 마켓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전통 시장이다.
마켓답게 기념품부터 먹거리까지 다양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것은 과일.
바나나, 망고, 망고스틴 등 열대과일들이 모여있어 한 번에 열대과일 쇼핑하기 편하다.
심지어 팡라오 섬 내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관광 후 팡라오 섬(리조트 단지)으로 진입한다면 보르자 마켓을 들러볼 것.
에디터는 마켓에서 바나나와 망고를 구입했는데, 당도도 높고 과일의 퀄리티도 높았다.
마켓 내에선 과일 가격이 거의 비슷한 편이니 종류가 다양한 가게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푸른 바다와 에메랄드빛 언덕,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들로 가득한 보홀.
필리핀 세부나 보라카이 등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 물가도 저렴해 가성비 좋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올여름휴가지가 고민된다면, 특별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는 보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떤가?
# 보홀 여행도 KKday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