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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케이데이 KKday Aug 27. 2024

하루만 머무르기 아쉬운 경주 감성 숙소 BEST 6

여행하고 기록하는 에디터 선명이다.

오늘은 여행을 완벽하게 만들어 줄 경주 감성 숙소를 소개하려 한다.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에디터에게는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는 공간인 만큼 아주 중요하다.


숙소에 진심인 에디터가 직접 골라본 감각적인 경주 숙소 여섯 곳을 추천한다.


1. 스테이시래

© marronbeige

경주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스테이시래.


원래는 호스트 가족의 농기구, 쌀 창고였던 공간을 숙소로 새롭게 디자인했다고 한다.

© marronbeige
© marronbeige

이곳은 하루에 오직 한 팀만 받는다. 그만큼 그날 머무르는 투숙객만이 공간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 giryang_th

넓은 독채 안에서 다양한 공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자쿠지 수영장과 사우나, 다도실 등 일반적인 숙소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공간이 많다.


가격은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2인 기준 550,000 ~ 650,000원으로, 1인당 추가 요금은 50,000원이다.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은 6인까지.

© bb.have

워낙 예약이 어렵기 때문에 웬만하면 숙박 일정에 맞춰 여행 계획을 잡는 걸 추천한다.


주변에 가볼만한 관광지로는 불국사가 있다.


- 이용시간 : 입실 15:00 퇴실 11:00

- 주소 : 경북 경주시 시동로 122 스테이시래

- 문의 : 0507-1345-4915


2. 오로소이

© o_ohui

오로소이는 한옥 거리로 유명한 황리단길에서 한옥의 미를 만끽할 수 있는 숙소이다.

© o_ohui

한옥 특유의 단아함과 따뜻함이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황리단길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면서, 번화가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어 조용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 o_ohui

외관은 한옥의 고즈넉함을, 내부는 모던한 인테리어로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다.


실내에서는 빔 프로젝터로 영화를 즐길 수도 있고, 야외에는 맨발로 나무껍질을 밟을 수 있는 정원이 마련되어 있다.

취향이 확실한 투숙객에겐 이보다 편안한 공간이 없을 것.

© o_ohui

1박 요금은 2인 기준 430,000원~550,000원이다.


최대 3인까지 숙박할 수 있고, 추가 요금은 30,000원, 연박시 20,000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경주에서 이동에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는 숙소이다.


- 이용시간 : 입실 15:00 퇴실 11:00

- 주소 : 경북 경주시 첨성로 55-5 오로소이

- 문의 : 0507-1338-9672


3. 물리적공간

© dal.dalhae

경주 물리적공간은 덕산리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독채펜션이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으로 편안한 카페가 연상된다.

© hh.august

특히 자쿠지에서 반신욕을 즐기며, 빔 프로젝터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다.

© dal.dalhae

숙소 위치상 식당이 멀리 있어서 음식을 포장해 오거나 요리를 해서 먹기 딱 좋다.


주방에 웬만한 조리 도구와 햇반, 컵라면 등이 구비되어, 가족, 연인과 내 집 같은 숙소를 찾는다면 물리적 공간을 추천한다.

© hh.august

숙박료는 2인 기준 200,000원 ~ 450,000원이다.


최대 4인까지 머무를 수 있고, 2인 초과 시 인당 2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 dal.dalhae

보문 단지 기준 차로 15분 정도 걸린다.


물론 보문 단지 내에도 좋은 호텔들이 많지만 보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공간을 찾는다면 물리적공간을 추천한다.


- 이용시간 : 입실 15:00 퇴실 11:00

- 주소 : 경북 경주시 천북면 동산덕산길 91- 문의 : 010-8498-8443


4. 소여정

© hee_ddo_b

소여정은 경주 황오동의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한옥 독채 펜션이다.

© hee_ddo_b

오래된 한옥에 현대적인 건축 기술을 더해 경주의 아름다움을 담았는데, 공간마다 분리는 되어 있지만 벽이 없어 하나의 개방된 공간으로 연출했다.

© hee_ddo_b

또한, 중정인 마당을 둘러싼 ㄷ자 형태로, 모든 공간에서 마당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 hee_ddo_b

이곳은 낮의 분위기도 좋지만, 해가 저문 직후 파이어핏으로 감상하는 불멍과 은은하게 감싸는 조명, 그리고 자쿠지에서 즐기는 반신욕을 추천한다.


여행의 피로를 녹이며 안온한 밤을 보낼 수 있다.

© hee_ddo_b

조용한 동네지만 첨성대, 대릉원, 황리단길 등 경주의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다.


숙박료는 2인 기준 320,000~480,000원이다.


침대가 두 개라서 최대 4인까지 머무를 수 있는데, 추가 인원 당 20,000원의 요금이 발생한다.

© hee_ddo_b

소여정은 ‘2023년 대한민국 목조 건축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을 만큼 건축과 인테리어적으로 훌륭한 공간이다.


- 이용시간 : 입실 15:00 퇴실 11:00

- 주소 : 경북 경주시 원효로 182-4

- 문의 : 0507-1308-8590


5. 산내원림

© 4z5h.d

집 앞에 숲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경주 산내면에 위치한 산내원림은 ‘집터에 딸린 숲’이라는 뜻으로, 숙소에서 산과 계곡을 즐길 수 있는 한적한 공간이다.

© 4z5h.d

프라이빗 가든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끼며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 4z5h.d

독채 펜션에서는 역시 바비큐 파티가 정답.


사계절 어느 때나 바비큐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 4z5h.d

또한, 자쿠지 수영장이 실내에 있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손님에게도 환영받을 만한 공간이다.

© 4z5h.d

숙박료는 2인 기준 280,000원~400,000원으로 안채와 바깥채 두 공간 모두 가격은 동일하다. 침구가 2개라서 최대 4인까지 머무르는 걸 추천한다.


근처에 가볼만한 장소로는 휘낭시에로 유명한 카페 ‘산내그로브’, 트래킹하기 좋은 ‘화랑의 언덕’ 등이 있다.


- 이용시간 : 입실 15:00 퇴실 11:00

- 주소 : 경북 경주시 산내면 문복로 850-1

- 문의 : 0507-1339-3679


6. 미도주택

© ga_hyuuun

깔끔하고 모던한 숙소를 찾는다면 미도주택.


우드톤 미드센츄리 감성이 가득한 이곳은 1층과 2층 두 개의 숙소로 나누어진 건물이다.

각 채마다 가구나 소품 하나하나 신경을 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우드톤의 공간은 다소 어둡고 밋밋해 보일 수 있는데, 적절하게 은은한 조명과 차가운 인테리어 소품을 더해 편안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ga_hyuuun

특히 부엌 뒤에 숨겨진 다다미방이 미도주택을 설명하기 가장 좋은 공간이다.

아늑한 ‘나만의 공간’을 느낄 수 있어 하루만 머무르기에는 아쉬운 숙소이다.

© kellychoiworld

숙박료는 2인 기준 200,000원~350,000원으로 2층 룸이 약간 더 저렴하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거나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강력히 추천하는 숙소이다.

© kellychoiworld

그리고 황리단길에서 가까워서 경주를 본격적으로 여행하고 싶은 여행객에게도 적합한 숙소이다.


- 이용시간 : 입실 15:00 퇴실 11:00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중앙로 58-8, 미도주택

- 문의 : 010-2484-1707




숙소는 단순히 잠을 자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행이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 생각보다 숙소에서의 기억이 오래 남는 경우도 많다.


이번 경주 여행은 내 취향에 딱 맞는 숙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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