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으로 유명한 시즈오카.
시즈오카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눈과 입이 행복한 여행지이기도 하다.
후지산을 품은 녹차밭에서 딴 녹찻잎으로 만든 녹차 아이스크림부터, 후지산 모양의 빵 등 시즈오카와 후지의 특색이 가득 담긴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시즈오카의 매력이다.
든든한 식사부터 맛있는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시즈오카 맛집 리스트를 소개한다.
현지인이 더 찾는 라멘 맛집
도쿄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는 라멘 체인 반카라. 반카라는 시즈오카에서도 맛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진한 국물의 라멘을 맛볼 수 있어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다.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고 대기하면 음식이 바로 나오는 시스템이다.
이곳은 돼지뼈 육수로 만든 일반 반카라 라멘과 미소가 들어가 짭짤한 국물이 일품인 미소 라멘이 유명하다.
일반 라멘집보다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중독성 있는 라멘 맛집이다.
교자와 일본 전통 음료 라무네까지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완벽하다.
새벽 2시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심야 야식을 즐기기도 좋다.
7단계로 맛볼 수 있는 녹차 젤라또
나나야는 시즈오카에서 시작한 녹차 아이스크림 맛집이다.
나나야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7단계의 녹차 젤라또.
가게 내부에 들어서자 아이스크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녹차 티백, 녹차 가루 등 녹차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어서 선물용으로 구매하기도 좋다.
스트로베리, 커피 등 다양한 맛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맛은 녹차 젤라또.
1단계가 가장 약한 맛의 녹차 젤라또로, 녹차의 쌉쌀한 맛보다는 우유맛이 더 많이 느껴지는 젤라또다.
7단계에 가까워질수록 녹차 본연의 맛이 진하게 나는 진짜 녹차 젤라또를 즐길 수 있다.
1스쿱 뿐만 아니라 2스쿱도 구매할 수 있으니, 녹차 러버라면 다른 단계의 맛을 섞어서 함께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1스쿱에 380엔, 2스쿱에 490엔으로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후식으로 딱이다.
후지산을 한 판의 케이크로!
후지산을 쏙 빼닮은 쉬폰 케이크를 살 수 있는 곳이 있다?
시즈오카에서 차로 20분이면 갈 수 있는 야마나시에 위치한 이곳은 쉬폰 케이크 맛집 쉬폰 후지이다.
작은 매장이지만 시그니처 쉬폰 케이크 때문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큰 사이즈, 작은 사이즈 총 두 가지의 쉬폰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워낙 인기가 좋은 곳이라 오후 늦게 방문하면 구매가 어려울 수 있으니, 오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쉬폰 케이크 안에는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있다.
이 크림과 폭신폭신 시트의 조합은 단연 최고.
이곳에서는 후지산 쉬폰 케이크 뿐만 아니라 일반 빵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한입거리 사이즈라, 간식으로 구매해도 좋을 것.
인근에는 후지산을 조망할 수 있는 후지산 뷰 스타벅스가 있으니, 함께 들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폭신폭신 달걀 요리 맛집
시즈오카 역 주변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쇼핑몰과 맛집들이 입점해있다. 시즈오카 여행 중 한번쯤은 지나치게 될 것.
시즈오카역 Asty에는 다양한 계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살롱 타마고 토 와타시가 있다.
일본은 부드러운 수플레 케익과 오므라이스를 맛볼 수 있는 여행지로도 유명한데, 살롱 타마고 토 와타시에서는 이런 일본식 오므라이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매장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유럽의 카페를 떠올리게 한다.
인기있는 메뉴는 크게 네가지로, 수플레 케이크, 수플레 타마고, 오므라이스, 라자냐.
그중에서 인상적이었던 메뉴는 수플레 타마고. 퐁신하게 휘핑한 계란을 한번 더 오븐에 구워내 파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신기했다.
가격은 보통 800엔에서 1200엔 사이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달걀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들러볼 것.
이제 막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일본 소도시, 시즈오카.
생각보다 철도와 버스투어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자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KKday에서는 JR패스와 버스투어를 구매할 수 있으니 뚜벅이 여행자들이라면 꼭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