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마지막 달, 11월.
선선한 날씨, 불그스름한 단풍까지 야외 나들이하기 참 좋은 시기이다.
겨울이 시작되기 전,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집중하기 바란다.
단풍과 메타세콰이어길이 아름다운 11월 국내여행지 BEST 4를 소개한다.
아름다운 단풍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의 일부를 리모델링해 탄생시킨 천년의숲이다.
찍기만 해도 누구나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외나무다리는 가장 유명한 포토존이다.
단풍나무들 사이에 놓인 외나무다리가 가을 감성을 그대로 담아준다.
외나무다리는 천년의숲 초입에 있고, 평일에도 웨이팅이 긴 편이다.
초입에 있는 외나무다리 외에도 연못에 비친 메타세콰이어 나무 등 곳곳에 포토존이 많으니 여유롭게 둘러보기 바란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동화 같은 풍경이 끝없이 펼쳐지는 경주 천년의 숲 정원 11월, 연인과 함께 가볍게 산책해 보면 어떨까?
- 이용시간 : (3~10월) 10:00~17:00 (11월~2월) 10:00~16:00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통일로 366-4
- 문의 : 054-778-3840
가을 끝 무렵 11월, 빨갛고 노란 단풍 물결이 온 산을 뒤덮은 대전 장태산 자연 휴양림.
직접 보고 있어도 믿기지 않는 풍경에 넋 놓고 감탄만 하게 되는데, 빽빽하게 자란 메타세콰이어 숲 전체가 붉게 물드는 풍경이 장관이다.
나무 사이로 출렁다리가 있어 그림 같은 풍경 사이를 거닐 수 있다.
입장료 무료로, 가볍게 하이킹도 할 수 있고 휴양림에서 숙박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 좋다.
메타세콰이어 단풍은 다른 나무들보다 1-2주 늦게 진다고 하니, 늦가을에 천천히 방문해 보길 바란다.
- 이용시간 : 연중무휴
- 주소 : 대전 서구 장안로 461
- 문의 : 042-270-7885
과거 대통령들이 휴식을 취한 별장이라 쉬어가기 좋은 청주의 단풍 명소, 청남대.
11월에는 단풍으로 불그스름하게 물든 메타세콰이어 길과 대청호가 조화를 이뤄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청남대를 들어가는 진입로부터 메타세콰이어 숲을 따라 거니는 나무 데크까지 곳곳에 시선을 뗄 수 없는 단풍 명소가 가득하다.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는 야생화와 국화를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도 열리니 단풍과 가을꽃을 함께 느껴보면 어떨까?
예약할 필요 없이 현장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중고등학생 4,000원, 경로/초등학생 3,000원이다. (단체 할인 O)
10월~11월은 월요일 정기 휴관 없이 일주일 내내 열려있으니 더욱 편하게 방문해 보길 바란다.
- 이용시간 : 매일 09:00~18:00
-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 청남대관리사업소
- 문의 : 043-257-5080
경남 남부권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진주에 위치한 경상남도 수목원(경남 산림환경연구원).
가을 여행 주간에 6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경남권에서 유명한 단풍 명소이다.
돗자리를 깔고 단풍 피크닉을 즐기거나, 단풍이 든 메타세콰이어 길을 산책하기도 좋다.
수목원답게 단풍 외에도 댑싸리, 희귀, 특산 식물들이 많다.
입장료는 개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으로 매우 부담 없는 편이다.
- 이용시간 : 매일 09:00~17:00
- 주소 :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 경상남도수목원
- 문의 : 055-254-3811
11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늦가을 국내 여행지.
잊지 말고 한 번 다녀와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