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어느덧 한가한 시간이 되어 조그마한 공원의 구석진 벤치에 앉아 있다가,
'러브버그'라는 벌레가 갑자기 창궐하여 공원을 휩싼 모양을 보고
이 벌레는 '안드로메다에서 어떤 이유가 있어 갑자기 지구로 온 게 아닌가' 하는 잠시의 공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소설의 주제는 무기체(공), 유기체(색), 무기체(공) 순환에 대한 생각으로,
태초의 세상은 돌과 바람 등 무기체만 있었으나 유기체가 생겨나 번성하고 다시 무기체인 AI의 세상으로 귀결되어 순환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니...
안양 꽃메산 기슭에서 Robin Kim 쓰다.
[등장인물]
ㅇ 로빈
- 대한민국 공군 파일럿 출신
- 키가 크고 마른 체형, 심오한 듯 하지만 다소 많은 말들은 대인관계의 마이너스 요인
- 가식 없는 사랑과 쓸데없는 인류애를 소유한 군인
- ‘정신 디지털화’ 실험의 대상
ㅇ 루시
- 대한민국 국방부 사이버전략과 신입 주무관
- 노량진 공시생에서 인간과 AI의 충돌로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는 여 전사가 됨
- 아프리카에서 1974년 발견된 인류의 조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여성)'의 이름 '루시'를 차용하였음
ㅇ 김진
- ‘신경과학 기반 인공지능 로봇’ 분야의 과학자
- '공터 연구소' 대표
- 따뜻한 유물론자
ㅇ 무기체
- 금속, 돌 등 생명이 없는 물질을 뜻함
- 본 소설에서는 주로 AI를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