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루나 Jun 21. 2020

괜찮아


남들의 말은 잘 들어주면서

내 마음을 확인할 시간이 없었다.


내가 필요했던 말은 진심 어린 말이었다.

"괜찮아?"

그 말을 들으면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옹알옹알 다 말해주고 싶었다.

나에게 상처가 되는 말보단 안아주는 말.


사실은 나는 진실을 마주 할 용기가 없었다.

나는 그럴듯한 사람이 아닌

아주 나약하고 어쩔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매거진의 이전글 예쁜 신발 : 못생긴 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