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365- 깊은 밤은 아침을 데려오고
Day 시리즈. 해 뜨기 전이 제일 어둡다
며칠째 컴퓨터 앞 의자에 붙은 채 등을 쭉 펴는 일도 잊고 살았다.
엉덩이와 의자가 하나가 된 듯했고, 어깨는 종일 무거운 누군가를 메고 있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이상하게 손은 멈추지 않았다.
자동화라는 건, 사람 마음을 가장 많이 들쑤셔 놓는 일이더라. 희망이라는 프레임을 쓰고.
기계가 대신해 준다는 말에 혹했지만, 정작 사람의 끈기가 없이는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
하나하나 설정하고, 테스트하고, 또 오류를 고치다 보면
내 안의 ‘참을성’과 ‘의심’이 번갈아 고개를 들었다.
반복되는 실패에 중얼거렸다.
“조금만 더. 이거 하나만 더 해보고.”
그 ‘더’가 하루를 잡아먹고, 밤을 훔쳐갔다.
하지만 그 밤들 덕에,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다.
무작정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보자는 마음.
그 마음이, 내가 생각했던 나보다 훨씬 더 단단했다.
도전은 대단한 게 아니었다.
이토록 사소하고 지질해 보이는 일에도
꾸준히 앉아 있는 것,
그 자체가 도전이었다.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했다.
나는 지금 그 어둠 속에 앉아, 조용히 빛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의 긍정 한 줄
“포기하지 않았기에, 나는 이미 반쯤 도착해 있다.”
마음 리벨런싱 코멘트 끊임없이 시도하고, 실패하면서도 다시 일어서는 당신의 마음은 이미 강해졌습니다.
한 줄의 코드처럼, 인생도 수정과 반복을 통해 완성됩니다.
힘들고 고단한 순간일수록 멈추지 않는 그 마음을 믿어주세요.
새벽은 늘 해가 뜨기 전 가장 어둡습니다. 당신은 곧, 빛을 마주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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