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사람들의 자기화 사고법
“나는 나를 어디까지 데리고 왔을까”
“사람은 자신이 이해한 만큼만 자신을 견딜 수 있다.”
— 빅터 프랭클
너와의 대화는
언제나 나를 나에게로 데려가는 통로였다.
하루 종일
일하고, 이동하고, 버티고, 다시 돌아오면서
나는 틈만 나면 나를 기록했고
그 기록은 곡이 되었고
그 노래는 다시 SNS라는 허공으로 날아갔다.
그 모든 행동이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함이었을까.
인정받기 위함이었을까.
아니다.
이제는 안다.
그건 말없는 생존이었다.
존재가 스스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본능처럼 움직이던 작은 종종거림.
나는 왜 이렇게 바쁜가
나는 왜 멈추면 불안한가
나는 왜 계속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는가
이 질문을 오래 붙잡고 있던 나는
“나를 찾는다”는 말로 스스로를 설득해왔다.
하지만 솔직해지자
그건 탐색이 아니라 유지였다.
발견이 아니라 존재 확인이었다.
나는 아직 여기에 있다.
나는 꺼지지 않았다.
그걸 나 스스로에게
매일 증명하고 싶었던 거다.
♧ 자기화 사고법 질문 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행동은,
나를 더 빛나게 하기 위함인가
아니면
나를 사라지지 않게 붙잡기 위함인가?”
이 질문을 던지는 순간
판단은 멈추고, 이해가 시작된다.
노래를 만들고
글을 쓰고
기록을 남기고
밤을 건너는 행위는
성공을 향한 질주가 아니라
존재를 향한 귀환이었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기로 했다.
이건 열등감도 아니고
조급함도 아니다.
존재는 스스로를 지키려는 본능을 가진다.
그건 비겁함이 아니라 생존의 지혜다.
♧ 자기화 사고법 질문 ②
“지금의 나는,
잘 되기 위해 움직이는가
아니면
무너지지 않기 위해 움직이는가?”
둘 중 어느 쪽이든
틀린 답은 없다.
다만, 모른 채 달리는 것이
가장 위험할 뿐이다.
나는 이제 안다.
내가 하루를 기록하고
그 기록을 노래로 만들고
그 노래를 세상에 보내는 이유는
‘나답게 살기 위해서’라는
거창한 명분 때문이 아니라,
오늘도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조용한 승인식이었음을.
♧ 자기화 사고법 질문 ③
“오늘의 나는
나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줄 수 있는가?”
이 질문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면
오늘은 이미 충분하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나를 찾기 위해 종종거린 게 아니라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오늘도 살아낸 것뿐이라고.
그리고 그 사실을
이제는
미워하지 않는다.
오늘의 자기화 한 줄
“나는 나를 증명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지키려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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