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금 Oct 01. 2023

GIVER 성공에 이르는 5가지 법칙

신탁회사에서 근무하는 조는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마음처럼 얻어지는 것 없이 시간만 지나가고 있음을 느낀다. 월 마감이 코앞인데 성과는 없다. 불안하고 초조하다.


월 마감 전 성과를 내고자 회사 선배로부터 성공한 사업가의 전화번호를 얻게 된다. 포춘 500대 기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비즈니스 컨설턴트이자 일류 기업의 각종 행사에 중심 연사로 초청되는 핀다를 만나게 된다.


" 내가 지금까지 터득한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다섯 가지 법칙을 자네에게 알려주고 싶어. 다음 주부터 일주일 동안만 날마다 점심을 같이 먹는 게 어떻겠나?"


점심을 같이 먹으며 매일 비법을 알려주는데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내가 자네에게 한 가지 법칙을 알려줄 때마다 반드시 실제로 적용해 봐야 하네? 생각해 보거나 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적용해야 한다는 말일세. 그리고 가능한 한 그 즉시, 자네가 법칙을 배운 바로 그날 안에 실행해야만 하네. 내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의 만남은 거기서 끝날 거야"


다섯 가지 원칙을 아는 것에서 끝나지 말라고 처음부터 강조를 하고 있다. 실천하지 않으면 내 것이 되지 못한다.


<위대하고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다섯 가지 원칙>

1. 가치의 법칙

당신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이 받는 대가보다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2. 보상의 법칙

당신의 수입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그 도움이 그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이냐에 따라 결정된다.

3. 영향력의 법칙

당신의 영향력은 타인의 이익을 얼마나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4. 진실성의 법칙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당신 자신이다.

5. 수용의 법칙

효과적으로 '주는' 비결은 마음을 열고 기꺼이 받는 것이다.


영향력의 법칙 중에서 기업과 기업, 개인과 개인 관계에서 점수를 따지는 관계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음을 다시금 느꼈다. 부부관계에서도 이것은 너의 일, 이건 나의 일, 아님 나의 영역이니 서로 건드리면 안 된다는 생각은 던져버려야 한다. 서로 경쟁상대가 아닌 서로 주는 관계에서는 서로의 경계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점수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얼마 전 라디오에서 배우 김보성 님에게 진행자가 물었다. "어떻게 이 많은 돈을 기부하실 수 있으신지요?""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기부를 더 많이 못 해 미안할 뿐이죠. 남이 아니고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수를 따지고 승패를 따지는 관계가 아닌 서로 좋은 영향력을 주는 기버의 관계로 모든 관계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 줄 수 있는 가족과 친구들은 얼마나 존재하는지? 그런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수용의 법칙 중에서 받기만 하면 우리의 관계는 순환이 안 돼서 유지되지 않는다고 한다. 항상 받기만 하는 사람, 항상 주기만 하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서로 주고받는 순환의 관계일 때 그 관계는 지속되는 것이다.


이 책은 나의 30년 지기 친구가 추천해 준 책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기버로서 서로 신뢰하며, 존중하며, 베풀며 앞으로 40년 나의 친구로서 함께 하기를 기대해 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인생 제2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