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배지영

by 지금


안녕하세요.


어린이날 잘 보내고 계시죠!


배지영 작가님의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을 소개합니다.



1683296739478.jpg?type=w1



배지영 작가님은 브런치북 대상을 받으신 분이십니다. 동네 서점에서 글쓰기 수업을 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자신의 글을 쓰며 느낀 점뿐 아니라 글쓰기 선생님으로서 제자들을 첨삭하며 느낀 점들도 책 속에 모두 녹아 있습니다. 책 쓰기에 관심 있으신 분과 저와 같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분들에게도 얻어 갈 점이 많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글 속에는 한 것, 본 것, 느낀 것, 생각한 것, 말한 것, 들은 것 등이 있어요. 이 중에서 나쁜 놈은 '한 것'이에요. 나는 오늘 배를 타고 도시에 왔다. 뷔페에 가서 음식을 먹었다. 서점에 왔다, 이렇게 쓰면 다 '한 일'이고 나쁜 놈이에요. 그런데 나쁜 놈은 꼭 필요해서 쓰긴 써야 해요"


교실에서도 글쓰기 수업은 쉽지 않습니다. 5학년인 저희 반 친구들도 대부분 글을 써보자 하면 '한 것'을 나열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지요. 배지영 작가님은 글쓰기 수업을 하고 계셔서 설명하시는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저희 반 친구들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저도 배지영 작가님처럼 구체적인 설명을 잘해야겠지요. 글 속 예시들을 친구들에게 읽어주고 어떤 글이 좋은지 스스로 느끼도록 안내하며 글 쓰는 의지가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누구나 자기 마음이 뜯어먹기 좋아하는 풀밭을 몇 개쯤 갖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문장입니다.


'그래 누구나 풀밭이 있겠구나!' 나의 풀밭은 어느 곳일까?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저의 풀밭은 중학교까지 저의 무대였던 시골 고향 동네입니다. 경기도이지만 차가 한 시간에 한 대씩 다니던 시골이지요. 징검다리가 있어 매번 비가 많이 오면 떠내려가 버려서 징검다리를 다시 놓아야 하는 시골입니다. 토끼풀로 반지며 목걸이를 만들고 놀았던 고향이지요. 다들 뜯어먹기 좋아하는 풀밭 몇 개 가지고 계시겠죠!




다 읽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지며 저도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해지더라고요.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이런 것이구나,


기분이 좋아지고 더 열심히 살아가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는 책입니다.


글쓰기 관심 있으신 분들 꼭 읽어보세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김은경<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