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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홍보 담당 D+100일  

좀 전에 친구 에린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어?  나 렌딧. 들어온 지 한 100일 된 것 같은데?"   그래서 네이버 날짜계산기를 두드려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와~  저 대출 회사 홍보담당 된 지 어느덧 100일이 됐어요! 대박!!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사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말이에요.  제 생활도 많이 바뀌었고 일에도 변화가 많이 있고, 제가 관심을 갖거나 생각하는 방향들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어요.  제가 P2P 대출 회사에 입사한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이 워낙 '뭐라고오오오?'  혹은 '의외다' 위주였기 때문에 렌딧. 생활 100일 어땠는지 brunch 합니다. 


일. 일단 살짝 아침형 인간이 되어가고 있어요.  
얼결에 같이 등장한 현뽀님. 하갱님.  먄먄 but 방가 방가


베푸, 절친, 가족친지 여러분은 모두 너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워낙 진짜 잠이, 특히 아침잠이 많은 쪽인데요. 렌딧. 홍보를 시작한 뒤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는 방향으로 생활패턴을 바꾸려고 노력하게 되었어요.   와서 보니까 금융 쪽 기자분들은 진짜 진짜 일찍 아침 일과가 시작되시는 것 같더라고요.  매일은 아니지만 일찍부터 카톡 연락 혹은 전화 연락이 오곤 해서 게으름뱅이 생활은 안녕!   안 그래도 '뭔가 부지런해져야 하지 않나?' 하는 고민이 늘 있었기 때문에, 이 변화 참 반갑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뭔가 운명적!


이. 예전보다 훨씬 더 다양한 분야의 기자분들과 만나게 되었어요. 


이거슨 렌딧. 투자설명서에 들어 있는 포트폴리오 투자 소개 이미지


FinTech 회사다 보니 정말로 IT 담당 기자분들과 금융 담당 기자분들을 모두 다 뵙게 되더라고요.  거기에 투자 쪽은 증권 담당 기자분들도 관심이 많으셔서 연락 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기자분들과 알게 되어 가고 있어요.  흥미 진진!! 


앞으로 더 뵙고 싶은 분야는 재테크 컬럼 쓰시는 분들, 그리고 생활/문화 담당하시는 기자분들도 왠지 만나뵙고 싶어요.   혹시라도 이 brunch 를 읽게 되시는 기자분들 계시다면, 관심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kkonal @ lendit.co.kr 입니다. 



삼. 인연은 정말 돌고 돈다는 진리를 체험하고 있어요. 

처음 홍보 시작할 때 선배들 혹은 기자분들이 말씀 하셨었어요. 인사이동이 있어서 취재하시는 담당 분야가 바뀌더라도,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다고 ..     물론 그동안도 이런 경험을 하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렌딧. 에 와서 완전히 분야를 바꿔 일하다 보니 더 그런 경험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2007년에 태터앤컴퍼니 홍보할 때, 2008년에 엔써즈 홍보할 때 IT 담당하셨던 기자분들이 금융 혹은 증권 쪽에 계셔서 다시 만나게 된 경우도 있고요.  다른 분야에 가셨다가 다시 IT로 돌아 오신 분들도 계신 것이어요. 와~~   정말 저도 너무너무 반갑고요.  또 저를 반갑다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기도!!   한편으로는, 역시 선배들 말씀은 별로 틀리는 건 없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좋은 모습, 최선 다 하는 모습 보여 드려야 겠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입니다. 


사실 이제까지는 엠파스, 첫눈, 엔써즈 같은 검색 회사나 태터앤컴퍼니 같은 블로그 개발 회사, 주로 기술 기반의 회사들을 홍보했었기 때문에 렌딧. 에서 일해보자고 마음 먹었던 건 저에게 굉장히 큰 변화고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전히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될 때도 있고, 요즘 정말 정리해 보고 쓰고 싶은 글들도 많은데 매일 매일 시간에 쫓겨 다 하고 있지 못해 불만이 쌓여 있기도 한 상태입니다.  ㅎㅎㅎㅎㅎ


하지만, 일단 전반적으로 

렌딧. 홍보담당 D+100, 꼬나루 신나서 일하고 있어요.  


제 명함이에요.   앞으로 주변에서 누군가 "P2P 투자, 그거 궁금하던데~~" , "P2P 해 봤어?",  혹은 "P2P 회사에 대해서 취재하고 싶은데~" 하는 분이 계시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꼬날한테 연락해봐.  연락처는 kkonal@lendit.co.kr 이야!  

라고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꼬날이 간다> 23번째 brunch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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