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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있다

소소하고 평범한 나의 일상들 

남들에게는 그냥 그렇고 그런 일들이겠지만

나에게는 1분 1초가 마냥 소중한 그런 나의 일상들 ..


표현할 순 없었지만, 나름대로는 큰 변화의 문 속으로 뛰어들면서

마음 속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던 것 같아요.

조금은 불안했고 조금은 무서웠고 조금은 ..


아니 솔직히는 꽤 많이 두려웠던 시작의 순간들..

그와 함께 다가온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환경들 ..

그런 것들 앞에 약간은 들뜬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아요. 


조급하게 나를 표현하고 싶었고,

조급하게 나를 알려주고 싶었고,

또 조급하게 새로움 속에 적응하고 싶었어요.  


어쩌면 나만 느꼈을 수도

어쩌면 내 주변의 모두가 느꼈을 수도 있었던

약간은 들떴던 나날들을 이제는 뒤로 하고 .. 


좋았어!  이제 일해야지 일!   화이팅!!!! 


이런걸 슬럼프라고 부르는 거였던가요?  그렇다면 슬럼프의 문을 닫으며!!   화력 만빵 충전한 - <꼬날이 간다> 24번째 brunch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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