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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두근두근 2018년 환영!

 

2018년 1월 4일이면 꼬날이 렌딧맨이 된 지 딱 2년이 되는 날이에요.  알바를 시작했던 때까지 합치면 이미 2년이 훌쩍 넘어 버렸지만 ..


꼬날님,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요즘 점점 더 얼굴도 좋아지고
뭔가 점점 더 긍정적인 기운이 느껴져요.

요즘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그러니까요.  제 스스로도 그렇게 느끼고 있어요.  렌딧에서 일을 하면서 제가 뭔가 조금 더 강해지고 유쾌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술을 여러번 받았던 2004년~2010년 이후 2013년 14년 정도까지 몇 년 간 건강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던 이유도 있을 것 같긴 한데요.  그보다는 일하면서 전반적으로 기분이 너무 좋기 때문인 것 같아요.


뭐가 그렇게 재미있냐!!

일단 그냥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에 렌딧에 입사한다고 할 때 만 해도, 우리 회사가 그리고 이 산업 자체가 이렇게 쑥쑥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그렇게 크게 하지는 않았었거든요.  제가 정말 잘 모르는 분야였고, 대출과 투자 양 쪽 다 평소에 관심이 있는 주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고요.


하고 싶은 일 맘껏 하도록 늘 서포트해 주는 SJ 와 함께


그냥 SJ 가 함께 일해 보자고 하셨을 때 왠지 정말 같이 한 번 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또 다시 멋진 창업자와 만나 일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에 나 아무래도 정말 상사복이 좋은 사람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렌딧에서 2년을 보내면서 너무 큰 재미를 느끼고 있는 건,


맙소사,


제가 글쎄 정말로 숫자가 가득한 데이터 분석 보도자료를 쓰고 있잖아요. 그것도 아주 여러편이나!!  ㅎㅎ


그리고, 저에게는 너무나 새로운 분야인 금융부 기자분들과 만나뵈면서 만들어 가고 있는 새로운 관계들도 너무 좋고 재미있어요.  IT 와 금융부를 함께 만나뵙다 보니 재미있는 일들도 많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예전에 IT를 담당하시다가 지금은 금융 쪽에 계시는 기자분들과 엄청 오랜만에 재회해서 너무 반가운 경우도 많고요.  또 IT를 담당하시다가 인사가 나서 다른 부서로 옮기신다고 인사했는데 새로 옮긴 부서가 금융부여서 계속 다시 만나게 되는 기자분들도 심심찮게 있고요.  ㅎㅎㅎ


규제나 가이드라인, 입법과 관련된 메세지들을 접하고 다루는 일도 흥미진진하고 재미를 주는 부분이에요. 어떤 정보와 메세지를 전달하고 만들어 가는게 좋을지 방향을 의논하고 전개해 나가는 일이 진짜 너무 많이 공부가 되고 훈련이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점점 더 개인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우리 회사가 하고 있는 일이 이 분야의 처음을 만들어 가는 부분이 많다는 사실이 진짜 너무 신기하고 가슴 벅참을 느낄 때가 많이 있어요.  


2017년에는 시간이 흘러 하반기로 갈 수록,
'아~ 정말 이 시간 시간 우리가 만들어 가고 있는 모든 일들을
하나 하나 다 머리 속에 기록해서 잊기가 싫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중에 우리 회사가, 그리고 이 산업이 지금보다 더 안정되게 성장하고
자리를 잡게 되면 되돌아 보고 싶은 순간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2018년에도 하고 싶은 일이, 해내고 싶은 일이 정말 많아요.   더 많이 성장하고 몰입하는 새해가 되길 바라고 있고, 그래서~~   두근 두근 2018년 새해 첫 날을 기다리며 ..  - <꼬날이 간다> 54번째 brunch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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