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빼는 데 2달 걸렸지만 고수하는 이유는 ..
PPT 실무강의,
나의 학습방식 소개
2년반동안 단기 아르바이트 포함 11곳의 조직을 거친 나는, 기술 자체보다
'(조직마다) 기술 내 통용되는 규칙 / 사용되는 기능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훨씬 중요함을 깨달았다.
기술을 알았다고 해서 끝이 아니고, 적용했다 해서 끝이 아니고,
위 ' '을 염두에 두고 수많은 훈련과 실습을 거쳐야
비로소 <시작>할 수 있음을.
그 <시작>의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
10분 진도가 2시간 걸리는 아래 루틴으로 학습중이다.
1. 강의를 듣는다.
2. 강의 1~2분 지점에 '기능 소개'가 나온다.
2-1. '기능 소개' 끝나고 일시정지.
2-2. 챗GPT에 질문을 던진다. (*'20년차 PPT전문가'로 학습시켜 놓은 PLUS/o3 모델 활용 중)
> '이 기능은 PPT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며 실무에서 어떻게 쓰일까?'
3. GPT의 답변을 정독하며 해당 기능이 가지는 의미를 숙지한다.
4. 다시 돌아와 강의를 청취한다.
5. 기능 소개 끝나고 실습 시작하는데 모르는 용어가 나온다.
5-1. 또다시 일시정지.
5-2. GPT에 이렇게 묻는다. 'PPT와 PPT 디자인 실무에 있어 OO이 정확히 무슨 의미야?'
5-3. '실무에서의 활용'과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모르는 용어를 정리, 이해한다.
6. 다시 재생..하다 멈춤.
7. '기능 따라 하기식'으로 마우스 클릭클릭하고 넘어가지 않고, '전체 강의 흐름'에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 시도한다.
*실제 질문내용
- 회색 그래프를 옅은 노랑으로 변경한 걸 두고 '보색으로 변경했다'라고 강사가 설명하는데,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거야?
- 왜 강사가 도형을 무채색으로 바꾼다면서 흰색이 아닌 회색을 넣지? 여기서(= 이 도형에서) 흰색 대신 회색이 들어가는 이유가 뭐야?
- 강사가 '덜어야 할 것'이라며 그래프의 '눈금선'을 빼버렸는데 왜 뺀 거지? 그래프에서 눈금선이 필요한 경우와 꼭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알려줘
7-1. GPT가 알려준 답안을 정리하고
7-2. 이를 인스타그램, 스레드 개인계정에 올릴 캡션 초안으로 작성하거나
Samsung Note & Google Keep 에 저장한다.
7-3. 전자의 경우) 짧게 1~2줄이라도 (주로 인스타그램 스토리 혹은 스레드)
콘텐츠화해 업로드한다.
7-4. 마지막으로, (업무 중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을 a, b, c...로 정리하고
그렇게 정리한 이유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의 방안을 정리한다.
8. 반복
이 사이클을 돌면, 앵무새처럼 따라하며 원 강의 길이(평균 20분)만큼 수강하는 것보다 체감상 15배는 지치고 힘이 든다. 실무에서 활용해 볼 기회가 전무한 상태에서 '예측'만으로 위 과정을 반복하니 더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는 이유
2달 만에 숲과 나무 모두 보이기 시작했고
사용되는 기능(엑셀은 사용하는 함수)이 바뀌어도 적용 가능한 원리를 깨달았기 때문.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한 지 2달이 지난 지금,
2달 전과 비교했을 때 눈에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에 확연한 차이를 느끼며
학습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갈 길이 멀지만,
위 학습 방식을 바꾸지는 않을 것 같다.
오늘 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