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에필로그

행복

by 꼬야

서울 어느 동네든 빈부의 격차라는 건 존재한다.

화려한 도심 속 가까운 곳에는 부(富)가,

하늘과 맞닿은 달동네에는 골목골목 빈(貧)이,

이끼처럼 자라고 있다.


그래도...

그래도.....

화려한 도심 속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이들도,

하늘과 맞닿은 달동네를 살아내는 이들도,

똑같은 하루, 24시간을 살아낸다.

그 똑같은 하루, 24시간을 살아내는 방식은 다르지만,

추구하려는 것들은 다르지만,

행복하고 싶다는 마음만은 같지 않을까??


행복은

누구에게나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집.. 마당... 그리고 둘러앉은 그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에서....

그들의 행복은...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들의 행복은 사소한 곳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행복의 힘은 위대했다.

그들의 행복이 무너져 버린 후, 그로 인한 분노는 사소한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