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8편 9~31절
13 그가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같이 서게 하시고 그들을 지나가게 하셨으며
14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인도하셨으며
15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매우 깊은 곳에서 나오는 물처럼 흡족하게 마시게 하셨으며
시편 78편 13~15절
[관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고 기적을 보인 것을 잊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따르지 않았다. 자신들의 탐욕대로 음식을 구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 결국 하나님은 자신을 믿지 않은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였다. 그들이 전쟁을 할 때 돕지 않으셨다.
[해석]
본문은 '하나님의 은혜'와 '이스라엘의 불신앙'을 대조해서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내셨지만, 그들은 계속 하나님을 원망하며 문제가 생기면 불평했다. 하나님은 때론 이런 이스라엘의 요구를 들어주셨지만, 때로는 전쟁의 패배 등 여러 벌을 내리시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경험했고,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으로 다듬어졌다.
[적용]
성경에서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과 광야, 애굽은 지금 나의 삶에서도 잘 나타난다. 나는 부모님의 신앙 덕분에 하나님을 알았다. 인생에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셨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나에게 없는 것을 볼 때, 불평 불만이 나왔다. 하나님 한분으로 만족한다고 해놓고선 개인적인 욕심에 미치지 못하면 내 자신이 싫을 때도 있었다. 여전히 돈, 명예, 외모, 능력 등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기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매일 말씀을 봐도 주변을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가진 것이 보잘 것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이처럼 온전치 못한 나의 마음과 상관없이 나에게는 가장 든든한 아버지, 하나님이 계신다. 그분은 나의 모든 필요를 아시며, 적절하게 때에 따라 주신다. 지금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이다. 그것을 받아들이며 감사할 것이다. 분주한 마음을 내려놓고 다시 성경을 편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말씀을 통해 알아간다. 나는 그분을 잊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