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히려좋아 Dec 22. 2021

당신에게 권하는 50권의 책

당신에게 50권의 책을 추천드려요.

당신에게 권하는 50권의 책                                                                  


크리스마스트리와 형형색색의 전구들로 연말 분위기를 낸 곳도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조금은 전과 다른 기분으로 연말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분으로 연말을 보내고 계시나요? 


한 해를 정리하면서 올해 26편의 1101레터를 통해 소개해 드렸던 책을 다시 한번 권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냥 50권을 다시 알려드리기만 하면 언제 읽어야 할지 고민이 되실 것 같아, 상황에 따라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지난 레터에서 책의 내용을 쉽게 찾으실 수 있도록, 레터 제목과 함께 책을 소개할게요.

예. 메모와 독서에 관한 문장(→레터 제목) : 아무튼, 메모 / 이동진 독서법 (→책 제목)



#1. 독서와 기록을 시작할 때                    

독서와 기록을 시작하려는 분께 추천해요. 어떻게 독서를 시작해야 할지, 기록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책 리스트입니다. 차근차근 습관을 들이다 보면, 어느새 바라시는 꿈에 한걸음 성큼 닿아 있을 거예요.


메모와 독서에 관한 문장 : 아무튼, 메모 / 이동진 독서법

수집에서 만난 문장들 : 문장 수집 생활 / 장서의 괴로움

님을 위해 적고 또 쓰고 :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모든 요일의 기록 / 대통령의 글쓰기

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더군 :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2. 새로운 취미 생활을 찾을 때

코로나로 인해 다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 새로운 취미가 갖고 싶으신가요. 새 취미를 찾으시는 분께 음악, 그림, 식물 기르기, 문구 수집에 관한 책을 소개할게요.


클래식을 만나는 n가지 방법 : 다정한 클래식 / 음악의 집

그림, 참 쉽죠? : 방구석 미술관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식물도 그렇다 : 식물의 책 / 세계의 끝 씨앗 창고

어쩌면 늘 함께했을 문구의 세계 : 문구는 옳다 / 문구의 모험



#3. 맛있는 음식이 주는 행복

맛있는 음식은 항상 기분을 들뜨게 만들죠. 누군가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요리에는 언제나 추억이 깃들어 갑니다. 이번 책은 우리 일상에 기쁨을 주는 요리, 커피, 술에 관한 책입니다.

요리를 준비하는 마음 :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바다처럼 짰다 / 모쪼록 최선이었으면 하는 마음

커피 한 잔 할래요? : 블루보틀에 다녀왔습니다 / 프릳츠에서 일합니다

술이 익어가는 이야기 : 아무튼, 술 / 아무튼, 술집 / 일은 핑계고 술 마시러 왔는데요? / 실종 일기2 



#4. 지금의 일상을 돌아보세요.

요즘의 하루하루는 어떠신가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 곁에 있는 가족, 일상에서 떠나는 여행 그리고 휴식 시간까지. 책을 통해 여러분의 일상을 돌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지나온 집, 오늘의 집 :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오늘만큼은 가족의 날 : 금요일에 읽는 가족의 시 / 좀도둑 가족

일상의 부재, 여행 : 여행의 이유/ 삶의 어느 순간, 걷기로 결심했다

하루 종일 쉬면 정말 좋을까요? : 오티움 / 게으름 예찬



#5. 마음이 지칠 때, 읽어보세요.

일이 잘 안 되거나,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자책할 때가 있죠. 사실 우리는 모두 애매하지만 귀중한 재능을 갖고 있답니다. 그리고 마음이 지칠 때, 무념무상으로 달리는 것만큼 좋은 게 없더라고요. 시를 읽고, 귀여운 고양이를 보는 것도 마찬가지!


누구나 가진 애매함에 대하여 : 애매한 재능 / 애매한 재능이 무기가 되는 순간

숨이 턱까지 찼을 때 보세요 : 삶이 버거운 당신에게 달리기를 권합니다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낙엽이 지기 전에 시를 권해봅니다 : 시를 잊은 그대에게 /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집사가 되어보실래요? : 당신에게 고양이 / 고양이를 읽는 시간 / 당신이 문득 길고양이와 마주친다면



#6.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다른 것도 둘러보세요.

지금 머물고 있는 공간과 건축물, 점점 발전하고 있는 로봇, 의사라는 직업, 제로 웨이스트까지. 모두 평소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일 수 있어요. 마음의 여유가 생길 때, 평소 관심 분야가 아닌 것도 한 번 둘러보세요. 


공간을 다르게 바라보는 법 : 공간이 만든 공간 / 우연히, 웨스 앤더슨

로봇에게도 마음이 있다면 : 천 개의 파랑 / 가마틀 스타일

의사라는 타인의 삶 : 만약은 없다 / 제법 안온한 날들 / 포기할 수 없는 아픔에 대하여

지구를 위한 무해한 실천 : 무해한 하루를 시작하는 너에게 / 매거진<B> FREITAG



마지막은 『달려라 아비』의 문장을 통해 인사드릴게요. 우리는 2022년에 새 마음으로 만나요.


"안녕하세요. 가늠할 수 없는 안부들을 여쭙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안녕 하고 물으면 안녕 하고 대답하는 인사 뒤의 소소한 걱정들과 다시 안녕 하고 돌아선 뒤 묻지 못하는 안부 너머의 있는 안부들까지도 모두,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해당 글은 제가 운영하고 있는 <1101레터> 뉴스레터에 올린 글입니다.

<1101레터> 구독하기 : https://bit.ly/1101letter






        

작가의 이전글 극세모와 탄력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