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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욱 Jun 23. 2018

수박을 잘랐더니 하트가 나왔어요!

함께 만들어요 수박으로 십시일반


안녕하세요. 우리들마트가 새로운 일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내가 시원하게 먹으려고 산 수박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도 나눠진다면 어떨까요?

이거야 말로 수박을 잘랐더니 하트가 뿅뿅 나오는 일 아닐까요?


십시일반(가칭) 프로젝트

열 번의 숟가락으로 한 공기의 밥을 만들듯

우리들마트에서 수박 10통이 판매되면 주변의 이웃에게 수박 1개를 고객과 함께 기부하려고 합니다.


과거 Toms의 One for One(Buying a pair, Gives a pair)와 유사한 개념으로 봐주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이번 십시일반 프로젝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사회환원 활동, 착한 소비,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등 익숙한 단어 어떤 것으로 이해하셔도 좋습니다. 단,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단기적인 매출 증대보다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매출을 지역사회에 필요한 분들께 되돌려 드리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들마트가 위치한 산북/소룡동의 이웃들이 한 번이라도 더 웃을 수 있기만을 바랍니다.


아무래도 혼자 열심히 머리 굴려봐도 한계가 있어서요.

브런치 독자 여러분의 참여로 더욱 완성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프로젝트의 이름부터 홍보방법에 대한 제안 혹은 재능기부까지 어떤 형식의 참여도 모두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판매된 수박은 어떻게 Counting 하나요?

- 매장 내 십시일반 현황판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수박이 판매될 때마다 계산대에서는 수박모양의 스티커를 지급합니다. 수박을 구매한 고객은 대표자의 이름 혹은 응원 한 마디 등을 적고 현황판에 부착합니다. 10개의 스티커가 부착되면 1개의 하트 스티커를 부착하여 1통의 기부가 확정되었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 수박 1통이 기부될 때, 함께해주신 10분의 이름이나 응원 한 마디가 모두 적혀서 수박과 함께 전달될 예정입니다.


누구에게 기부하나요?

- 사실 기부 대상에 대해서는 가장 고민이 많았습니다. 일단은 우리들마트 매장에서 가장 가까운 어르신들 쉼터 식사봉사 때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는 것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차후에 기부 대상은 점차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 주변의 여러 봉사단체 혹은 기관의 이름과 성격을 조사하고 고객들이 직접 기부하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까지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그럼 수박 가격이 비싸지는 건가요?

- 수박 가격에 변동은 없습니다. 우리들마트가 기부 수박은 100% 부담합니다.


실제로 기부된 건 어떻게 믿죠?

- 많은 분들의 사랑과 정성을 담아서 이웃들과 나누는 그 장면을 아름답게 기록하여 매장 내에도 공유하고 다음 전단행사 때 결과보고를 함께 할 예정입니다.



그럼 뭘 도와주면 될까요?


 1. 프로젝트 이름선정:

 - 열명이 모여 밥 한공기를 만든다는 개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십시일반으로 프로젝트명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십시일반'만으로는 뭔가 그 뜻이나 취지가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안된 것이 '이웃사랑 행복수박' 등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련되지 않은 것 같아 고민중입니다^^;; 아름다운 네이밍 센스 기다립니다.


2. 효과적 홍보 방안:

 - 메인 Copy, Sub-copy등 홍보물에 대한 내용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압축적으로 우리 이벤트를 설명 할 수 있는 위트있는 한 마디 뽑아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위의 내용들을 어떻게 정리해서 전달할지에 대해서도 고민중입니다. 혹시 간단한 이미지작업도 가능한 분이 계시다면 지원 부탁 드립니다. 현재 활용 매체는 정기 전단지면, 고객 DM발송, 매장 외 현수막부착 정도 생각 중입니다.


3. 기타 제안:

-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저렇게 해보면 좋지 않을까요? 등 생각나시는 아이디어, 혹은 참고하면 좋을만한 자료 있으시면 일단 다 던져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잘 줍고 가공해서 실현해내는건 제가 하겠습니다.


이외에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자유롭게 댓글 남겨주세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우리들마트는 마트를 이용하는, 마트에서 일하는 '우리들'이 한 번이라도 더 웃고 한 순간이라도 더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내가 사는 동네는 커녕 알지도 못하는 동네이겠지만,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여지면 조금 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한 발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직은 너무 이상적이고 아름답기만한 동화속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동화같은 이야기 함께 써보고 싶습니다. 그 여정에 함께 동참해주시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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