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뉴욕 동네서점, 예술서점, 독립서점
뉴욕 서점 탐방기
KLOOK x SEAWEED
#7. 뉴욕 서점 탐방기
뉴욕은 지독할만치 바쁘게 일해야 생존할 수 있는 도시다. 모두 빠르게 걷고, 걸으며 전화를 한다. 이 두가지 행위와 동시에 무려 피자를 먹으며 다니기도 한다. 시간을 쪼개고 쪼개 살며 지독한 집세와 생활비를 감당해낸다. 하지만, 이 공간에서만큼은 ‘천천히’가 허용된다. 바로 그들만의 고유한 브랜드와 장소와 단골을 자랑하는 독립서점, 동네서점, 예술서점들. 잠시 걸음을 멈춘 채 책장 앞에 서서 종이책을 넘기는 풍경을 보여주는 뉴요커가 사랑하는 서점을 찾아가 보자.
뉴욕 3대 전망대, 미술관, 박물관 할인 입장권까지!
뉴욕 여행 갈 때 꼭 필요한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KLOOK!
스트랜드
STRAND BOOKSTORE
움베르토 에코가 미국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곳이라 칭한 곳. 그 곳의 책을 모두 늘어놓으면 18마일(29km)에 달한다는 곳. 이 곳의 캔버스백 가방은 뉴욕여행의 필수 기념품이 된 곳.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엔 단골처럼 등장하는 곳. 바로 전설의 중고서점, 스트랜드다. 서점 밖에는 1달러짜리 중고책을 팔고, 희귀서적도 있고, 신간도 있다. 세상의 모든 책들을 모아둔 곳일지도 모른다. 1929년 중고서점으로 탄생한 스트랜드는 3대에 걸쳐 베스(Bass)가에서 운영해 오고 있다. 새책이든 헌책이든 정가보다 싼 가격에 공급하며, 낭독회 프로그램은 물론, 서점과 관련한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면서 독립서점으로서 자립에 완벽히 성공한 사례다.
주소: 828 Broadway(& 12th Street) New York, NY10003
전화번호: 1-212-473-1452
홈페이지: www.strandbooks.com
프린티드매더
Printed Matter Inc.
프린티드 매더는 1976년, 실험정신이 팽배했던 시절, 맨하튼 남쪽의 트라이베카 지역에서 대안예술공간으로 처음 설립됐다. 당시 창립멤버는 미술사학자 루시드 리파드(Lucid Lippard), 개념미술가 솔 르윗(Sol Lewitt)과 칼 안드레(Carl Andre)였다. 텍스트나 책을 작품자체로 간주해 아카이브하고 전시하며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꾸린 것이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도 여전히 전위적이지만, 아직까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획기적이다. 창립으로부터 2년 뒤인 1978년에 독립적 비영리 단체로 전환해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1989년엔 소호로 공간을 옮겨 12년간 서점 겸 전시 공간을 통해 예술가가 만든 출판물을 홍보하는 역할을 했다. 뉴욕의 갤러리들이 옮겨가는 추세에 힘을 얻어 2001년에 지금의 첼시 자리로 옮겼고, 이제 이 공간에서도 12년간이 넘는 꾸준한 기간 동안 활동중이다. 그 활동이란 뭔가. 프린티드 매더는 서점과 갤러리의 중간쯤 되는 독창적인 공간으로, 예술가가 만든 출판물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게 주업무. 매년 예술서적 관련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인 <뉴욕 아트북 페어>를 주최하는 것도 이 기관이 해내는 역할이다. 그밖에 도서관과 예술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무료 컨설팅서비스와 학생과 대중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외관은 좀 산만하고 개성있는 서점을 표방하지만 절대로 보통 서점은 아닌 셈이다. 이런저런 아티스트북은 물론이고 작가들의 에디션이 매겨진 프린트 작품들을 판매해 수익을 내기도 하지만, 정부와 기업, 개인들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비영리 기업이기도 하다.
주소: 195 Tenth Avenue New York, NY 10011
전화번호: 1-212-925-0325
홈페이지: https://printedmatter.org
맥널리 잭슨
McNally Jackson Books & Cafe
맥널리 잭슨은 문학적인, 너무나 문학적인 서점이다. 캐나다에 거점을 두고 있지만 2004년에 뉴욕 소호 매장을 열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서점 안에는 는 인파로 북적이는 카페가 있고, 이 카페와 어울리는 이름의 ‘에스프레소 북 머신’을 뉴욕에서 유일하게 소유한 서점이기도 하다. 에스프레소처럼 빠르게 전자책을 만들어주는 프린트기로 자기만의 책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맥널리 잭슨의 또다른 자랑은 바로 카페의 인테리어. 유명 인테리어 회사 프런트 스튜디오의 실력으로, 책을 활용한 조명과 벽지가 서점 속 카페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한다.
주소: 52 Prince St (between Mulberry St & Lafayette St), New York, NY 10012
전화번호: (212) 274-1160
웹사이트: http://mcnallyjackson.com
SEAWEED x KLOOK
씨위드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을 엮는 플랫폼으로, 지역도 영역도 없이 재미와 의미만 있는 문화인의 놀이터입니다.
We want to see the world with you and connect the seas with your ideas.
뉴욕 3대 전망대, 미술관, 박물관 할인 입장권까지!
뉴욕 여행 갈 때 꼭 필요한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KLOOK!
